2025/04/17
전국 37만 명 동시 참석… 베트남, 마약 통제 강력 드라이브
2025년 4월 17일 오전, 베트남 공산당 중앙 비서국은 ‘132-KL/TW’ 정치국 결론을 전국에 전파하기 위한 중앙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결론은 2019년 시행된 ‘36-CT/TW’ 지시사항의 지속적 이행 및 강화를 골자로 하며, 마약 예방 및 통제에 있어 전 사회적 협력 체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앙회의에는 쩐 껌 뚜(Trần Cẩm Tú) 정치국 위원 겸 비서국 상임, 르엉 땀 꽝(Lương Tam Quang) 공안부 장관, 레 타인 롱(Lê Thành Long) 부총리 겸 국가 마약·에이즈 방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전국 63개 성·군·읍 단위 376,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동시 참여했습니다.
마약 범죄, 국경·해상·온라인으로 확산… 실태 통계도 미비
보고에서는 지난 5년간 마약 상황이 국경, 항공, 해상, 심지어 사이버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수요 관리 및 중독자·불법 사용자에 대한 실질적인 파악이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또한 공공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산업군에 대한 감독 부실은 범죄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132-KL/TW’ 핵심 지침: 전 사회적 마약 근절 문화 조성 회의에서는 2025년 3월 18일 발표된 정치국 결론 132-KL/TW의 핵심 내용을 아래와 같이 강조했습니다.
- 모든 정당 조직 및 행정기관은 ‘36-CT/TW’의 지침을 엄격히 실행할 것
- 중독자 및 약물 사용자 전수조사 및 실시간 통제 체계 구축
- 마약 예방 활동을 조기, 전방위, 지역 기반으로 다각화
- 공안 조직의 기능·인력 체계 강화 및 인재 유치 정책 마련
-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한 마약 유통·소비망 차단
- 당 간부 및 공직자의 모범적인 준법 행동으로 시민 참여 유도
- 문화 기반의 마약 퇴출 분위기 조성, 미디어 및 교육 강화
🚨 베트남 Z세대 마약 범죄 '심각'… 수백 명 사형 선고, 수천 명 마약 중독 관리 중
2025/03/22베트남에서 Z세대(15~25세) 를 중심으로 한 마약 범죄 증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수십 건의 조직적 마약 범죄가 적발되었고, 마약 밀매·운반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마약왕’들이 속
bodaviet.tistory.com
2030년까지 ‘마약 없는 기초 행정 단위 50%’ 목표 제시
쩐 껌 뚜 상임은 “마약 문제를 사회 전체가 공동 대응하는 국가 안보 과제로 인식해야 하며, 각 성·군·읍 단위 행정기관은 2030년까지 최소 50% 이상을 ‘마약 없는 지역’으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방·통제·인식 개선의 3중 전략
이번 회의는 단순한 마약 단속을 넘어, 예방 중심, 지역 기반, 문화적 접근을 포함한 총력적 국가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향후 정책 실행의 일관성과 지방 간 협력 체계가 마약 문제 해결의 핵심 관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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