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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집중 조명 – 양국 ‘형제애’ 부각

2025/05/01중국 주요 언론이 2025년 4월 3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화통신,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 인민일보 계열 언론 등은 베트남의 성대한 퍼레이드와 기념식 내용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 인민해방군 예포의장대가 베트남 기념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점을 강조했다.신화통신은 또 람(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의 연설을 인용하며, 베트남이 전쟁 이후 재건과 발전을 위해 당과 국민, 군이 하나로 뭉쳐왔음을 조명했다. 또 람 총비서는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생산력을 전면적으로 해방하고 모든 자원과 잠재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레이드에는 베트남 육·해·공군 및 공안뿐 아니라 중국 인민해방군 명예의장대도 ..

베트남 언론이 주목하는 교황 유력 후보 - 필리핀 출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2025/05/01 바티칸은 오는 5월 7일, 시스틴 성당에서 열릴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 회의) 를 통해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필리핀 출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Luis Antonio Tagle) 추기경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957년 마닐라 인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타글레 추기경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11년 마닐라 대교구장, 2012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사한 가치관, 특히 사회 정의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며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라는 별칭을 얻었다. 타글레 추기경은 겸손한 생활 방식과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필리핀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