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2025년 4월 17일 오전, 호찌민시 탄손낫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 의 신규 제3터미널(T3) 에서 첫 상업 항공편이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의 VN1286편으로, Airbus A321기종에 탑승객 105명을 싣고 꽝닌성 번돈(Van Don) 공항으로 약 2시간 동안 비행했습니다.

국내선 이전 가속화… 체크인 키오스크 42대 운영

베트남항공 측은 향후 국내선 운항 항공편을 점진적으로 T3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56번부터 109번까지의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며, 22개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승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자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3 터미널, 연간 2천만 명 수용 목표
제3터미널은 총 면적 112,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 전통 체크인 카운터 90개
- 자동 수하물 위탁기 20대
-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42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적 건축과 최신 항공 기술이 적용되었고, 도로 및 고가도로와의 연결성도 우수해 연간 최대 2천만 명의 여객 수용이 가능합니다.
여행객 유의사항
승객들은 항공권에 인쇄된 출발 터미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 탑승 2시간 전 공항 도착
- 온라인 또는 키오스크 체크인 우선 활용
- T3 터미널 배치도 사전 숙지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VNeID 기반 통합 체크인 시범 운영도 진행 중
4월 16~17일에는 베트남항공이 공안부 산하 행정관리국(C06), 베트남공항공사(ACV) 와 협력해, 노이바이 공항 T1과 탄손낫 T3 터미널에서 VNeID 앱을 통한 통합 탑승 절차 시범 운용을 실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레벨 2 디지털 신분증 사용자의 얼굴 인식 기반 무접촉 서비스로, 항공권 예매, 체크인, 보안 검색, 탑승 절차까지 통합 가능하며, 공휴일 및 성수기 대기 시간 단축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베트남 항공청, 승객 혼선 방지 위한 지침 발표
베트남 민항국은 베트남항공과 비엣젯항공에 대해 홈페이지, 앱, 매체를 통한 정보 제공, 공항 및 지상 운영사와의 협력 강화, 터미널 착오로 인한 승객 피해 최소화 대책 수립, 노약자 및 아동에 대한 지원 인력 배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탄손낫공항은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터미널 전환 작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탄손낫 제3터미널의 본격 가동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베트남 항공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아시아-태평양 핵심 허브로의 도약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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