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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NG, 2025년 1분기 순이익 1850억 동 (약 100 억 원) 달성… AI·게임·핀테크 전방위 질주

2025/05/08 베트남 대표 IT기업 VNG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VNG는 순매출 2조 2천 억 동 (약 1,200 억 원) 과 조정 후 순이익 1850억 동(약 100억 원) 을 기록했다.특히 AI·게임·전자결제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베트남 디지털 전환 정책과 발맞춘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AI 전략, ‘국산 LLM’으로 동남아 선도 노린다VNG는 자사 메신저 플랫폼 Zalo를 중심으로 AI 연구에 집중, GPT-4급 성능의 대형 언어 모델(LLM) 을 자체 개발했다. 이 모델은 VMLU의 2024년 베트남어 LLM 평가에서 66.07점을 받아 Meta의 Llama-3-70B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AI 음성인..

2025년 베트남 박스오피스 위기? 쩐 타인·리하이의 몰락과 새 시대의 도래

2025/05/08한때 '박스오피스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쩐 타인(Trấn Thành) 과 리하이(Lý Hải) 가 2025년 들어 예상치 못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규모 제작비와 스타 캐스팅으로 무장한 신작을 들고 나왔지만, 더 이상 ‘성공의 공식’은 통하지 않았다.쩐 타인은 , , 등으로 수차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패 감독’의 명성을 얻었지만, 올해 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명절 시즌이라는 전략적 개봉 시기, 화려한 배우진, 대규모 홍보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많은 이들이 영화의 이야기 흐름이 단절돼 있고, 특유의 유머도 중심 플롯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쩐 타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감성적인 메시지 전달도 이번에는 억..

베트남-미국 무역 협상 앞두고 정부, 비에텔, EVN, 비엣젯 등 대형 기업 긴급 소집

2025/05/07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미국 간 세금 및 무역 협상 개시를 앞두고, Viettel(비엣텔), EVN(베트남전력공사), TKV(탄광광물그룹), Vietjet, THACO (쯔엉하이자동차), VNPT 등 국내 대표 국영 및 대형 민간 기업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이번 회의는 5월 7일 오후, 응우옌 홍 디엔(Nguyễn Hồng Diên)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이는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긴급 대응 회의로서, 미국과의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날 밤,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참석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에너지: 베트남 석유공사(PVN), 베트남 가스공사(PV Gas), 베트남전력공사(EVN)광물·화학: 베트남 탄광광물..

일본계 대형 유통사 AEON, 2030년까지 베트남에 대형 매장 100개 목표

2025/05/06일본 최대 유통기업 AEON(이온) 이 2030년까지 베트남에 대형 매장(종합쇼핑몰 및 슈퍼 슈퍼마켓)을 총 100개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재 12개에서 8배 가까이 늘리는 것으로, AEON은 이로써 태국의 Central 그룹 등 경쟁사를 따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AEON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다 최근 AEON Retail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루사와 야스유키(Yasuyuki Furusawa) 는 “경쟁에서 이기려면 베트남에 100개의 종합 쇼핑몰과 슈퍼 슈퍼마켓(super-supermarkets)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EON의 슈퍼 슈퍼마켓은 식료품과 뷰티, 푸드코트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결합한 복합형 대형 매장입니다. 이온은 대형 매장뿐만 아니라 ..

2025-2026년, 베트남 전국 초·중학교 ‘전일제 수업’ 무상 실시… 접경지역엔 무상 급식 지원

2025/05/072025년 4월 18일, 베트남 공산당 중앙사무국은 또 람(Tô Lâm) 총서기가 정부 당위원회 및 교육부 등 관련 부처와 회의한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총서기는 ‘베트남 교육·훈련 혁신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정치국 결의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향후 2025년 5월까지 결의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총서기는 기존 결의안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교육 분야의 핵심 병목 문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전일제 수업 전면 도입 및 무상화총서기는 전국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대해 2회 수업/일(전일제 수업)을 도입할 것을 지시했으며, 2025-2026학년도(2025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 인프라, 예산, 교사 수급 여건에 따..

FPT그룹 회장 쯔엉자빈 “AI 인재 양성 실패하면 베트남은 기술 경쟁에서 탈락할 것"

2025/05/072025년 5월 7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가발전 동력 포럼’ 및 ‘전략적 인적자원 연합 출범식’에서 FPT그룹 회장 쯔엉자빈(Trương Gia Bình)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AI 인력을 길러내지 못한다면, 베트남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완전히 소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5월 4일 정치국이 발표한 『결의안 68-NQ/TW』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오늘날의 전쟁은 총과 무기가 아니라 지식과 기술, 그리고 특히 AI 인재를 놓고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1945년 베트남이 문맹퇴치 운동이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국민 모두가 기술, 특히 AI를 익혀야만 세계와 발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쯔엉자빈 회장은 특히 학생과 청년들..

베트남 AI 뉴스 2025.05.08

베트남, 경제 발전 핵심 전략으로 ‘민간경제’ 육성 선언 – 결의안 68-NQ/TW 분석

2025/05/07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이 최근 채택한 『결의안 제68호-NQ/TW』는 민간경제를 “국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자 “선봉대”로 선언하며, 2045년까지 민간 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청사진을 제시했다.민간 부문의 현실과 도전베트남은 도이머이 개혁 이후 40년 동안 94만 개의 기업과 500만 개 이상의 영세 상공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GDP의 약 50%, 국가 세수의 30%, 전체 고용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민간경제가 국가경제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나 민간기업의 대다수가 소규모·중소기업이며, 기술·재정·경영 능력이 부족하고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나 혁신역량도 낮은 상태다. 정치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경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