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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2025년 첫 해외 방문국으로 결정한 시진핑 주석..중국의 외교적 중시 의미는?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14. 17:19

2025/04/13

2025년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첫 번째 해외 순방지로 베트남이 선택된 것은, 중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수교 75주년(1950–2025) 과 ‘베트남–중국 인문교류의 해’ 라는 이중의 상징을 갖고 있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g src="베트남_중국_방문.jpg"alt"2024년 중국 방문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베트남 대표단 소개"
또 람 총서기, 2024년 중국 방문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베트남 대표단 소개 / 사진: 베트남통신사(TTXVN)

 시진핑 주석의 네 번째 베트남 방문…베트남을 향한 외교적 무게감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국가주석 자격으로는 네 번째 베트남 방문이다. 베트남–중국 우호협회 부회장이자 전 주중 베트남 부대사였던 응우옌 빈 꾸엉(Nguyễn Vinh Quang) 씨는 “이 방문은 2025년 양국 간 인문교류의 출발점이자, 양국 최고지도부 간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의 기대: 무역 불균형 개선, 철도 인프라 협력, 젊은 세대 교류 확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 협력 분야에 대한 합의가 기대된다.

  • 무역 불균형 해소: 중국은 베트남 농·임·수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2024년에는 무역총액 2,000억~2,600억 달러 규모를 기록. 양국은 이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할 예정.
  • 인프라 연결: 특히 철도 연결 등 물류 기반 시설 협력을 주요 의제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
  • 청년 교류 활성화: 양국 지도부는 “우호의 뿌리는 민간, 특히 청년 세대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청년·지식인 교류 프로그램도 다수 예정돼 있다.

정책 비전: '미래공동체'와 '6가지 심화 방향(6 hơn)'

양국은 작년부터 ‘전략적 의미를 갖는 베트남–중국 미래 공동체’ 를 공동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6가지 심화 방향(6 hơn) 도 제안된 바 있다.

 

이 방향은 정치적 신뢰, 경제 협력, 인프라 연결, 사회 기반 강화, 민간 우호, 다자 외교 협력을 포함하며, 이번 회담에서 그 구체적 이행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민간 외교의 중요성 강조…역사와 청년 세대의 역할

 

응우옌 빈 꾸엉 부회장은 “진정한 양국 관계는 민간 간 신뢰에서 출발하며, 이는 역사를 잊지 않고 청년 세대를 통해 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붉은 여행’(Du lịch đỏ), 즉 베트남 독립운동 시절 호찌민 주석이 중국에 남긴 흔적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층의 역사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아세안 내 중국의 핵심 전략 파트너임을 명확히 하는 외교적 선언이자, 미·중 경쟁 속 남중국해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외교적으로 관리해 나갈 실마리로 해석된다. 아울러 청년·민간 교류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우호 관계’를 위한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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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guoiquansat.vn/ong-tap-can-binh-tham-viet-nam-su-coi-trong-cua-phia-trung-quoc-2112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