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베트남 정부가 전국 공항, 항만, 국경 통과 지점에서 VNeID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전면 적용하기로 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 가속화에 나섰다. 이는 2025년 4월 11일자 정부 공보 171/TB-VPCP를 통해 발표된 과학·기술·혁신 개발 및 디지털 전환 국가지도위원회 1차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요약
1. VNeID 생체인식 기술 전국 확산
- 적용 대상: 전국 모든 공항, 항만, 국경검문소
- 도입 기술: VNeI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얼굴·지문 인식 등의 생체인식 시스템
- 시행 완료 시점: 2025년 2분기(6월까지)
- 목표: 통행 속도 개선, 보안 강화, 문서 없는 이동 체계 구현
2. 전자정부·디지털 전환 본격화
- 2025년 6월 30일까지: 모든 공무원, 공공기관 간 업무 전자처리 및 전자서명 의무화
- 행정절차 간소화: 전자신분(VNeID) 기반 정보 통합 시 서류 제출 생략 가능
- 행정 문서 100% 디지털화 및 데이터 재사용 시스템 구축
- 행정 단위 통합 및 조직 재정비와 연계
3. 전략 기술 및 디지털 산업 육성 계획
- 5월까지: 국가 전략 기술 및 산업 개발 프로그램 제안
- 6월까지: 디지털 정부 개발 프로그램 완성
- 9월까지:
- 전략 산업 투자 펀드 설립안
- 디지털 인프라·사이버보안 기업 육성 계획 수립
- 위성 및 광대역망 데이터 전송 인프라 구축 완료
4. 국민·기업의 행정비용 절감 지향
- 데이터 자동 연계 기반 서비스 제공
- 온라인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 서류 절차 최소화 및 디지털 접근성 확대
시사점
이번 조치는 단순한 IT 시스템 개선이 아닌, 베트남 국가 운영의 근본적 디지털화 전환을 의미한다. VNeID는 단순 신분 확인을 넘어 다중 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보안, 통관, 행정처리, 복지 시스템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전자정부, 유럽의 디지털 아이덴티티 전략과 유사한 국가 차원의 인프라 재설계로, 외국 기업 및 투자자들의 디지털 행정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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