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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베트남, 아세안 경제성장의 ‘쌍두마차’로 떠오르다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5. 17. 18:06

2025/05/16

2025년 5월 16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태국 비즈니스 포럼’ 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빠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태국 총리는 양국 협력 강화와 아세안 경제 성장에서의 공동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 격상한 직후 개최되어 큰 의미를 지닌다.

img src="베트남_태국_총리_방문.jpg"alt"베트남에 태국 총리 방문"
팜 민 찐 총리와 빠통탄 시나왓 총리, 양국 대표단과 함께 비즈니스 포럼 참석 / 사진: Tuấn Minh

“1 + 1 > 3” 연결전략: 시너지 창출이 핵심

빠통탄 총리는 “태국과 베트남은 메콩강 유역의 핵심 경제국이자 아세안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두 나라는 공동 가치사슬에서 50% 이상이 원자재 및 부품 교역임을 강조했다.

“서로의 경제성장이 곧 상대국의 기회”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양국 교역액 250억 달러 달성을 단기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기술·물류 협력: 3대 연결 전략 구체화

양국 정부는 석유화학, 식품, 전자부품, 물류 분야의 공급망 연결을 강화하고, AI와 반도체 인력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태국 동북부와 베트남 중남부 지역 간 지방정부 간 연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관광·투자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총리들의 상호 신뢰와 ‘Shinawatra 가문’의 인연

팜 민 찐 총리는 포럼 발언에서 “태국은 유일하게 베트남과 정기 공동각료회의를 갖는 국가”이며, 이는 탁신(Taksin), 잉럭(Yingluck), 빠통탄(Paetongtarn) 등 Shinawatra 가문 3대 총리의 유산임을 강조했다.

“태국은 2013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베트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라고 덧붙이며, 빠통탄 총리 방문이 관계 격상의 전환점임을 시사했다.

 

베트남 정부, 태국 기업에 신뢰 촉구

베트남은 현재 세제·전력·행정절차·디지털 결제 등에서 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 중이며,

“‘말한 건 반드시 지킨다’는 정신으로, 속도감 있고 결단력 있는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3가지 함께(3 cùng)’를 제안했다:

  1. 함께 듣고 이해하며
  2. 함께 비전과 실행을 공유하며
  3. 함께 성장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자랑스러워하자

주요 협의 내용

  • 베트남–태국 관계는 정치·경제·지방협력까지 전방위로 확대 중
  •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 공급망, 기술, 인재육성 중심의 산업통합 가속화
  • 양국 기업 간 신뢰와 공동 발전 의지 강화

출처 : https://thanhnien.vn/thai-lan-va-viet-nam-la-nhung-dong-luc-chinh-thuc-day-tang-truong-kinh-te-asean-18525051618114836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