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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의 무역협정 위한 정부 협상단 공식 출범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13. 16:45

2025/04/12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상호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베트남의 대미(對美) 무역 확대와 경제적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며, 미국 역시 베트남 시장과 협력 기회를 더욱 폭넓게 모색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협상단의 구성 및 역할

이번 협상단은 산업무역부 장관 Nguyen Hong Dien (응우옌 홍 디엔)을 단장으로, 산업무역부 차관 Nguyen Sinh Nhat Tan (응우옌 신 녓 떤)을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재정부 차관 Cao Anh Tuan (까오 아잉 뚜언), 농업환경부 차관 Hoang Trung (황 쭝), 과학기술부 차관 Pham Duc Long (팜 득 롱), 외교부 차관 Do Hung Viet (도 훙 비엣), 국영은행 부총재 Nguyen Ngoc Canh (응우옌 응옥 까잉), 내무부 차관 Nguyen Ba Hoan (응우옌 바 호안), 주미 베트남 대사 Nguyen Quoc Dung (응우옌 꽉 둥) 등 베트남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들은 미국과 무역협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되, 상호 이익 균형과 위험 분담의 원칙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제, 관세 등 핵심 조항을 중심으로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베트남과 미국의 무역협력 배경

img src="베트남_미국_무역_혐정.jpg"alt"베트남이 미국과 무역 협정 협의"
호 득 폭 부총리가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BNG)

 최근 베트남 부총리 Ho Duc Phoc (호 득 폭)은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재무부 장관 Scott Bessent (스콧 베센트), 미국 상무부 장관 Howard Lutnick (하워드 루트닉) 등과 회동하며 양국의 무역협정을 구체화해 나갈 의지를 확인했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출입 규모와 투자 유치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무역협정은 양국 간 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산업·기술·인력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트남 내수 시장에도 질 좋은 제품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입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베트남 내 인프라 및 산업 기반의 현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상단은 협정 추진 과정, 주요 의제, 세부 정책 등에 대해 베트남 총리 Pham Minh Chinh (팜 민 찐)에게 수시로 보고하며, 필요한 정책과 법규 개정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무역협정 체결은 베트남 경제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내 산업의 체질 개선을 기대케 하는 주요 이슈로, 앞으로 협상 진척 상황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vnexpress.net/chinh-phu-lap-doan-dam-phan-thuong-mai-voi-my-48732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