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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람 베트남 총비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화 회담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5. 11:55

2025/04/04

 

2025년 4월 4일 저녁, 베트남 공산당 또 람(Tô Lâm) 총비서와 도널드 J.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이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와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현재 베트남–미국 관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 발전세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람 총비서: 미국산 제품에 '0% 관세', 상호호혜 강조

전화 통화에서 또 람 총비서는 베트남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세율을 0%로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측에도 베트남산 제품에 대해 동등한 관세 혜택을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며, 양국 간 무역을 확대하고 미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도 적극 장려해줄 것을 제안했다.


양국 간 양자 협정 체결 논의… 국빈방문 초청도 이어져

양국 정상은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자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 위한 실무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람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베트남에 초청하며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하며, “또 람 총비서를 직접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또 베트남 정부 및 국민들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통화는 최근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관세 정책을 단행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베트남은 외교적 대화를 통해 상호호혜적 무역 환경을 조성하려는 적극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 https://www.vietnam.vn/tong-bi-thu-to-lam-dien-dam-voi-tong-thong-hoa-ky-donald-j-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