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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구조대, 미얀마에서 구조 활동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5. 12:42

2025/04/04

 

미얀마에 파견된 베트남 구조대가 총 21명의 피해자를 구조 또는 수습하며 현지 재난 대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구조단은 군대와 공안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얀마 현지에 도착한 지 5일 만에 19구 이상의 시신을 잔해 속에서 수습, 유가족과 관계기관에 인도했다. 또한 터키 및 미얀마 구조팀과의 협업을 통해 생존자 1명 구조에도 성공했다.

베트남 공안부 구조팀이 피해자의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에게 인도하고 있다 / 구조대원 제공 사진.

 

이 구조 활동은 미얀마 재난관리센터 및 재정착부(Ministry of Relief and Resettlement) 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뤄졌다. 4월 3일, 베트남 구조대는 쏘 윈(Soe Win) 미얀마 재난관리부 장관과 공식 회담을 갖고 현장 구조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쏘 윈 장관은 베트남 구조대의 기민한 대응과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주거 상실자 지원과 실종자 수색 등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구조대는 희망을 잃었던 피해자 가족들에게 가족의 시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 대해 큰 감사를 받았다. 특히, 절망 속에 기적처럼 살아남은 생존자 구조는 구조대의 전문성과 국제적 연대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구조 작전은 베트남의 국제 재난 대응 역량과 인도주의적 기여를 전 세계에 보여준 계기로 평가된다. 구조 활동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며,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과 피해 주민 지원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 https://baochinhphu.vn/doan-cuu-ho-viet-nam-tim-thay-21-nan-nhan-tai-myanmar-1022504041016087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