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하남성(Hà Nam)에 건설 중인 국립 박마이병원(Bạch Mai)과 비엣득병원(Việt Đức) 제2시설이 10년 가까이 방치되며 풀만 무성하게 자란 채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예산 낭비는 무려 1조 2,530억 동 (약 710 억 원) 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2014년에 승인한 총 1만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건설 프로젝트로,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기한을 연장했음에도 계획된 운영 개시 시점을 지키지 못하고 ‘무용지물’ 상태에 빠진 것이다.예산은 쓰였는데, 병원은 없다정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입찰, 설계, 시공, 자금 집행 등 거의 모든 단계에서 위법 또는 부적절한 조치가 이어졌다. 대표적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