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올해 4월 30일 베트남 남부 해방 50주년을 기념하는 연휴 기간 동안, 호찌민시가 약 2.7백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약 16조 동(약 8,800억 원) 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진 5일간의 연휴 동안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01.2% 증가, 외국인 관광객은 122.2% 증가했습니다.
주요 박물관, 음식 축제, 시티투어 등 도시 전역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행사 덕분에, 호텔 평균 객실 점유율은 95% 에 달했고, 4~5성급 호텔은 조기 매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광 수입은 이 5일간에만 7조 동(약 3,800 억 원) 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사이공-자딘의 흔적’, ‘50년의 귀환’, ‘구찌 지하터널’ 투어 등 문화·역사 콘텐츠가 강조된 시내 투어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30~3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여행사 BestPrice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은 평소보다 3배 증가, Vietluxtour는 단체 및 기업 고객이 25% 증가, Du lịch Việt 은 고객 수 20% 증가를 기록하며 내국인 중심의 짧은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관광업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환대 문화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거리 청결과 질서 유지에 앞장섰고, 일부 주민은 비공식 가이드처럼 관광객에게 지역 이야기와 전통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호찌민시는 빈 짠 (Bình Chánh)군과 협력해 ‘빈 짠 문화관광주간’ 및 유엔 웨삭(Vesak) 대제 행사를 개최 중이며, 13,500명 이상의 스님과 수많은 불자 및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는 해당 기간 동안 1~2일 코스 관광 프로그램 9개를 소개하고, 전통 마을 및 문화 유산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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