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프리미어리그의 대표 명문 구단 첼시 FC가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위해 베트남의 IT 대기업 FPT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후원 계약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첼시 팬들의 경험을 개인화하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축구 팬의 경험도 AI로 '맞춤화' 된다
FP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핵심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첼시 팬들이 경기장뿐 아니라 공식 웹사이트와 앱, 각종 디지털 채널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FPT는 첼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자사 보유 기술력을 총동원해 데이터 분석, 고객 맞춤형 콘텐츠 설계,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나아가 경기 중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술 피드백이나 팬 소통 콘텐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0주년을 맞은 첼시의 '미래 비전'
첼시 FC의 토드 클라인(Todd Kline) 상업 총괄 책임자는 “120주년을 맞는 첼시는 이제 경기장 밖의 기술 혁신이 팀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기술 생태계와 FPT의 전문성을 결합해 첼시의 글로벌 팬덤을 더욱 끈끈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PT 소프트웨어의 대표이사이자 FPT그룹 부사장인 팜 민 뚜언(Phạm Minh Tuấn)은 “첼시와의 협력은 FPT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며, “기술을 통한 팬과 커뮤니티의 연결,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창출하겠다는 FPT의 비전을 구현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로 하나 되는 글로벌 팬덤
FPT는 이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팬 경험 혁신뿐 아니라, 첼시와의 공동 콘텐츠 개발, 팬 인터랙션 강화, 글로벌 팬 이벤트 운영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첼시의 경기를 관람하는 전 세계 팬들은 자신만의 ‘맞춤형’ 콘텐츠와 정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지 디지털 콘텐츠를 넘어, 축구라는 글로벌 언어에 AI와 기술이 어떻게 감정을 더하고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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