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0
베트남 해방(하이퐁)시 공안은 2026년 1월 10일, 베트남 캔푸드 업체 할롱 캔포코 (상장사 티커 CAN)의 총괄대표 쯔엉 시 또안 (Trương Sỹ Toàn) 과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핵심 혐의는 기업 냉동창고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 돼지고기를 대량으로 수거·보관한 정황과 관련된 품질관리 책임입니다. 초기 조사에서는 130톤이 넘는 감염 돼지고기가 적발됐고, 이 중 약 2톤은 제품으로 가공된 정황이 언급됩니다.
이번 이슈가 단순 ‘제조사 단독 사건’이 아니라 유통·외식 전반으로 번진 이유는, 할롱 캔포코가 오래된 브랜드이면서 전국 유통망에 폭넓게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사 기준으로 회사 홈페이지에 파트너로 언급된 대형 유통 채널은 Lotte Mart, Saigon Co.op, GO!, MM Mega Market, WinMart, Aeon Mall 등이며, 사건 공개 직후 주요 유통사들은 판매대에서 관련 제품을 내리고 자체 점검 및 회수(리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식·카페 업계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The Coffee House는 일부 음료에 할롱 캔포코 원료 성분이 포함돼 있어 일시 판매 중단 후 대체 공급원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습니다.


Highlands Coffee 역시 ‘육류가 아닌’ 일부 원료를 할롱 캔포코에서 공급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제품을 중단·전환했다고 보도됐습니다.
기사의 질문처럼 “누가 파트너인가?”를 더 실무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은 재무제표입니다. 2025년 상반기 연결(또는 반기) 재무자료를 근거로, Highlands Coffee의 운영 주체인 “하이랜드 커피 서비스 주식회사” 가 단기 매출채권(단기 외상매출금) 항목에 등장하고, Wincommerce (WinMart 운영 관련 법인)도 매출채권으로 언급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사건 직후 CAN 주가가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가 종가 기준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는 식의 흐름이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공장 가동을 단기 중단(최대 14일)하고, 생산부문 부사장급에게 현장 운영 권한을 임시 위임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문가 관점에서 이번 사건은 ‘식품안전 사고’ 그 자체보다, B2B 공급망에서의 추적성(Traceability)과 원료 검증 프로세스가 얼마나 촘촘했는지를 파트너사들이 재점검하게 만드는 계기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형 유통·프랜차이즈는 보통 (1) 원료 입고 서류의 적정성, (2) 자체 샘플링 검사, (3) 공급사 정기 심사/현장 감사, (4) 사고 시 리콜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처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서는 ‘법적 기준 충족’만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The Coffee House·Highlands Coffee처럼 선제 중단 후 대체 공급 전환을 택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호찌민시 식품안전 당국이 유통 중단을 안내했다는 보도도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경계 강화가 리테일 현장에 영향을 준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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