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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민찐 총리, 중국에 하노이 3대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제안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1. 12. 18:10

2026/01/10

 

베트남 정부는 2026년 1월 9일 저녁, 팜민찐 총리가 중국의 대형 민간 인프라 기업인 ‘태평양 건설그룹(중국명 China Pacific Construction Group, CPCG)’ 창립자 Nghiêm Giới Hòa(응이엄 저이 화, 중국명 Yan Jiehe)를 접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팜민찐 총리가 Pacific Construction Group(중국) 설립자와 미팅 (사진: Duong Giang - VNA)

 

이번 만남에서 팜민찐 총리는 CPCG가 하노이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향후 베트남의 대형 인프라 사업에도 더 적극적으로 투자·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베트남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기술 이전, 구체적 성과물이 동반되는 협업 모델을 강조했습니다. 

 

핵심은 ‘하노이에서 이미 진행 중인 3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응이엄 저이 화 측은 CPCG가 하노이에서 3개 대형 사업을 수주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는데, ① 뜨리엔(Tứ Liên) 교량 및 접속도로(2025/05/19 착공), ② 응옥호이(Ngọc Hồi) 교량 및 접속도로(2025/08/19 착공), ③ 하노이 도시철도 5호선 ‘반까오–호아락(Văn Cao–Hòa Lạc)’(2025/12/19 착공)입니다. 

 

특히 메트로 5호선은 하노이 서부축(호아락 방향) 개발과 직결되는 노선으로, 베트남 건설부 및 정부 포털 자료 기준 총연장 약 39.58km, 20개 역(지하 6, 지상 13, 고가 1), 2개 차량기지 계획이 언급됩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총사업비가 72조 동 (약 4조 원) 규모로 거론됩니다. 

 

이번 면담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팜민찐 총리가 ‘호찌민시 탄손녓 공항–동나이성 롱탄 신공항’ 구간을 잇는 지하(또는 도시철도) 노선 검토까지 CPCG에 제안했다는 대목입니다. 이는 공항 인프라가 ‘개별 시설’이 아니라 광역 교통망과 결합될 때 운영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합니다. 

 

사업 관점에서 보면, 이번 접견은 ‘중국계 대형 시공사의 베트남 인프라 시장 관여 확대’라는 흐름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베트남은 북부(하노이)와 남부(호찌민시·동나이) 모두에서 교량·도시철도·공항 연계망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필요한 상황이고, 정부는 속도·자금·기술을 묶어 끌어오는 방식(민관협력, EPC/턴키, 다양한 금융조달)을 병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리스크도 분명합니다. 대형 외자 시공사 참여가 늘어날수록 (1) 계약구조와 책임소재, (2) 현지 기업 참여 비율과 기술이전의 실효성, (3) 공정·품질·안전 기준, (4) 분쟁 발생 시 해결 메커니즘(중재·보증·지체상금 등)이 여론과 정책의 핵심 쟁점이 됩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시공사 수주’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해 열리는 하위 생태계(설계·감리·신호/통신·전력·차량·역사 운영·상업개발·스마트시티·ESG 안전관리 등)에 주목하는 편이 실익이 큽니다.

 

하노이 메트로 5호선, 뜨리엔·응옥호이 교량 같은 프로젝트는 단일 공사가 아니라 주변 개발, 물류 흐름, 토지 이용, 상업시설 수요를 함께 바꾸기 때문에, 향후 발주 방식·현지 파트너·조달 기준의 변화를 계속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https://ttdn.vn/tin-tuc-su-kien/thoi-su-chinh-tri/thu-tuong-tiep-lanh-dao-tap-doan-xay-dung-ha-tang-hang-dau-trung-quoc-11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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