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늘의 주요 뉴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나타난 이례적 신호, 한 달 만에 완판된 10개 동 아파트가 의미하는 것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1. 18. 23:41

2026/01/14

2025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 특히 하노이 아파트 시장에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속도의 흡수력이 관측됐다. OneHousingTrần Quang Trung(쩐 꽝 쭝) 사업개발총괄은 “8~10개 동으로 구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불과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되는 사례가 등장했다”며, “과거 같으면 2~3년은 걸렸을 판매 속도”라고 평가했다.

OneHousing 의  Trần Quang Trung (쩐 꽝 쭝) 사업개발총괄

이는 단기적인 과열이라기보다, 수요 구조와 자금 흐름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2025년은 최근 수년간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특이한 해 중 하나였다. 연초까지만 해도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대도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한 반등이 나타났다. 실제 거래 데이터와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은 다수의 개발사에게는 ‘성과의 해’였고, 동시에 실수요자 역시 주거 선택의 폭과 자산 축적 측면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본 시기로 평가된다.

 

하노이의 경우 2025년 한 해 동안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량은 약 3만4,500가구로 추정되며, 흡수율은 공급량에 거의 근접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기준 하노이 아파트 1차 시장 평균 분양가는 ㎡당 8,600만 동(약 480만 원)으로, 과거에는 보기 어려웠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신규 분양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도심 내 골목 주택, 일부 주거형 상품으로까지 확산되었고, 2025년 1~2분기에는 그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가격과 수요의 상승세는 하노이 도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흥옌성 반장(Văn Giang), 박닌(Bắc Ninh) 등 인접 지역에서도 주택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광역 교통망과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도시 확장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거 수요가 점차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쩐 꽝 쭝 총괄은 2025년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수요자의 사고방식 변화’를 꼽는다. 과거처럼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이 분산 투자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 목적의 주택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법적 안정성, 실제 거주 및 활용 가능성, 장기적인 자산 가치가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았고, 단기 시세 차익 중심의 투자 논리는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2025년 베트남 정부는 공공투자 집행을 적극 확대했고, 이는 건설·고용·소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쳤다. 같은 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약 8.02%로 추정되며, 이는 주택 수요의 기반이 되는 소득과 고용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또한 토지법 개정 과정에서 초기에는 토지가격 상승 압력이 있었지만, 이후 제도 보완과 정책 조정으로 시장은 점차 균형을 찾아갔다는 평가다.

 

2025년은 동시에 부동산 업계의 ‘정화 과정’이 본격화된 해이기도 하다. 실제로 사업 수행 능력과 상품 기획 역량, 실수요에 대한 이해를 갖춘 개발사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았고, 중개·분양 분야에서도 세금, 자격증, 규제 강화로 인해 전문성과 투명성이 크게 요구되기 시작했다.

 

특히 2025년 4분기는 최근 수년간 보기 드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하노이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형 개발사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동시에 선보였고, 이들 단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소화됐다. 8~10개 동 규모의 단지가 한 달 만에 완판된 사례는 개발사들이 시장 수요를 정확히 읽고, 가격·평면·금융 조건을 포함한 상품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2025년 말부터는 사회주택(서민·중저가 주택) 프로젝트 재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향후 주택 공급 구조를 보다 균형 있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공급 규모만 놓고 보면 2025년 4분기는 2018년의 호황기와 비교될 정도이며, 최근 3년 중에서는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시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을 바라보는 시장 전망은 전반적으로 신중한 낙관론에 가깝다.

 

부동산 시장은 ‘방어적 국면’에서 ‘주도적으로 판을 만드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개발사와 장기 전략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법·제도 환경이 점차 정비되고, 실거주 수요가 여전히 핵심 축을 이루는 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보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새로운 성장 사이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출처 : https://cafef.vn/thi-truong-bds-xuat-hien-du-an-10-toa-chung-cu-ban-het-chi-trong-vong-mot-thang-dieu-ma-truoc-day-thi-truong-co-the-can-toi-23-nam-188260114161050878.chn

 

호찌민 아파트 절반이 m2 당 1억 동 (약 580만 원) 돌파… 중산층도 ‘내 집 마련 10년’ 시대

2025/10/07 호찌민시 아파트 시장이 공급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원마운트그룹(One Mount Group)의 2025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이후 호찌민시에서는 신규 분양 5,500

bodaviet.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