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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방사형 도시 클러스터’로 수도권 재편 논의…100년 비전의 지역 연계 구상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1. 19. 00:20

2026/01/15

2026년 1월 15일 오후, 하노이 당위원회 상무위원회는 수도권 각 성·도와 함께 ‘100년 비전의 하노이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수도권 공간 구조의 핵심 모델로 ‘방사형 도시 클러스터’ 를 공식화했다. 이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주변 위성도시들이 기능적으로 연계·분담하며 성장하는 구상으로, 수도권 내부의 균형 발전과 국가 성장 동력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하노이 당서기 응우옌 주이 응옥 ( Nguyễn Duy Ngọc)

국가 종합계획 조정에 따라 베트남은 34개 성·시와 6대 핵심 경제권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하노이는 홍강삼각주 권역의 중심이자, 수도권의 핵심 축으로서 타이응우옌, 박닌, 하이퐁, 꽝닌, 흥옌, 닌빈 등과 광역 연계를 강화한다. 동시에 수도권 하노이 권역에서는 푸토, 타이응우옌, 박닌, 흥옌, 닌빈과의 연계가 강조됐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하노이는 조정·견인·확산의 역할을 맡는 중심 도시로 규정되며, 주변 도시는 위성도시로서 자원 공유와 기능 보완을 통해 권역 전체의 성장 엔진을 형성한다. 공간 확장은 소권역 연계 축을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타이응우옌·박닌과는 북남 경제회랑, 순환도로 3호, 국도 1B·3·18호를 따라 첨단 산업·서비스 체인을 구축한다. 흥옌·하이퐁·꽝닌과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꽝닌 회랑과 고속도로 5B, 순환도로 4호를 통해 항만·국경·해양경제 및 물류 축을 강화한다.

 

닌빈과는 북남축(팝반–꺼우지에–닌빈 고속도로), 서북 고속축, 순환도로 5호를 중심으로 보조산업, 문화·영성 관광, 고급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푸토는 노이바이–라오까이 회랑을 따라 생태관광, 기계·보조산업을 육성하는 구상이다.

 

회의에서 흥옌성 당서기 응우옌 흐우 냐 (Nguyễn Hữu Nghĩa) 는 하노이와의 전면적 연결을 성(省) 발전의 일관된 방향으로 제시하며 홍강 횡단 6개 교량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흥옌 427번 지방도와 하노이 트엉띤을 잇는 찌에우즈엉 교량, 429번 지방도(반디엠 일대)와 유산도로를 연결하는 동닌 교량의 노선 명확화를 요청해, 하노이 순환도로 4·5호와의 정합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하공간과 도시철도 연계를 중시하며, 흥옌이 계획한 5개 도시철도 노선이 대부분 하노이로 향하는 만큼 하노이 메트로, 특히 8호선과의 연동을 제안했다. 홍강 수로 교통의 효율적 활용도 과제로 제시됐다.

 

푸토성 당서기 팜 다이 즈엉 (Phạm Đại Dương) 는 하노이와 약 290km 접경, 홍강·다강 두 대하천을 공유하는 특성을 들어 환경·교통·인구 분산·산업 배치의 광역 협력을 주문했다.

 

하노이 도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유치 방향 전환과,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의 성장 효과를 접경 지역으로 확산해 첨단도시·첨단산업·재난 대비 데이터센터 허브를 조성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아울러 홍강 양안 경관 계획의 공유, 라오까이–푸토–하노이를 잇는 홍강·다강 수변 관광 루트, 바비 일대 접경지역의 공동 투자 메커니즘 구축을 요청했다.

 

농업환경부 장관 쩐 득 탕 (Trần Đức Thắng) 는 토지 이용, 수자원·광물 관리, 환경 보호 등 부처 소관과 직결되는 사안을 짚으며 중앙–지방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2026년 1분기에는 북흥하이(Bắc Hưng Hải) 수계 개선을 시범 추진해 준설과 유량 회복으로 오염을 단계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며, 중앙 재정 투입과 함께 지방의 동시 투자를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하노이 당서기 응우옌 주이 응옥 (Nguyễn Duy Ngọc) 는 100년 비전의 종합계획에 대해 당·정부 핵심 지도부와 중앙 부처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정치국 결의 15-NQ/TƯ를 대체할 새 결의와 수도법 개정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 연계는 하노이만의 과제가 아닌 공동 과제임을 강조하며, 도시철도·수로·도로·지하공간·하천 환경 등에서 공통 표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성도시의 품질 기준과 발전 경로, 수도권 중심과의 연결 비전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논의는 하노이를 단일 대도시가 아닌 ‘연결의 허브’로 재정의하고, 교통·환경·산업의 통합 설계를 통해 수도권 전체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는 장기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출처 : https://vnexpress.net/ha-noi-ban-lien-ket-vung-thu-do-theo-mo-hinh-chum-do-thi-huong-tam-500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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