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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아파트 절반이 m2 당 1억 동 (약 580만 원) 돌파… 중산층도 ‘내 집 마련 10년’ 시대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10. 8. 01:19

2025/10/07

 

호찌민시 아파트 시장이 공급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격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원마운트그룹(One Mount Group)의 2025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이후 호찌민시에서는 신규 분양 5,500가구가 출시돼 전년 대비 261% 증가, 최근 3년 중 최대 회복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물량의 절반 이상이 ㎡당 1억 동(약 580만 원) 을 넘어서는 고가 상품으로, 중산층 주거 부담이 한층 커졌다.

2025년 10월 호치민시 동부 부동산. 사진: Quynh Tran

공급은 늘었지만, 가격은 더 뛰었다

신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9,600만 동/㎡ 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는 1억800만~1억3,100만 동/㎡ 수준으로, 대부분이 고급 주거단지다. 가격대별로 보면 전체의 50% 이상이 1억 동/㎡ 초과이며, 중심지 가격대는 2억 동/㎡(약 1,160만 원/㎡)에 이르는 곳도 있다.

 

비록 공급이 늘었지만 분포는 불균형하다. 신규 분양의 60% 이상이 전(前) 빈즈엉(Bình Dương) 지역에 집중된 반면, 도심권은 38% 에 불과하다.

“중산층도 10년, 서민은 35년 모아야 집 한 채”

원마운트그룹의 계산에 따르면, 연소득 13억 동(약 7,500만 원) 인 중상층 가구가 70㎡ 아파트(평균 8,500만~9,500만 동/㎡) 를 구입하려면 세금 제외 기준으로 약 9~10년간 소득 전액을 저축해야 한다.

 

반면 연소득 2억 동(약 1,16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은 35년 이상이 걸려 사실상 상업용 주택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는 베트남 대도시에서 소득 대비 주택가격 격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가격 하락 쉽지 않아… 중심지 여전히 고평가”

DKRA그룹의 보 홍 탕(Võ Hồng Thắng) 부대표는 “합병 이후 공급이 늘긴 했지만, 중심지의 땅값·건축비·노무비 상승으로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토지 사용료가 전체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공급의 대부분이 외곽 지역(빈즈엉, 냐베 등)에 집중되어 있어 도심 아파트는 희소성과 수요로 인해 여전히 고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6년에도 ‘고가 유지 + 외곽 확장’ 전망

One Mount Group은 2025년 말까지 신규 공급 2만8,000가구, 2026년에는 약 2만3,000가구 수준을 예상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빈즈엉 등 외곽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호찌민과 하노이의 주택시장은 공급·수요·가격 모두 동반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현재의 가격 구조는 단기 조정보다는 장기 고가 안정세에 가깝다. 고급 주거 중심의 시장 구조가 최소 2~3년은 유지될 것이다.” — 보 홍 탕(DKRA 그룹 부대표)

 

출처 : https://vnexpress.net/hon-mot-nua-can-ho-tai-tp-hcm-co-gia-tren-100-trieu-moi-m2-4948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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