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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자산을 사냥하라: 2025~2030 M&A는 ‘데이터·인재·AI’ 전쟁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10. 22. 00:07

2025/10/21

 

전통적으로 토지·공장 같은 유형자산을 둘러싼 거래가 중심이었지만, 2025년 이후 글로벌 M&A의 무게중심은 데이터, 인재, 인공지능(AI)·IP로 이동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 전자지갑 플랫폼 업체인 MoMo는 핵심 제품에 AI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여 매일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제공

LSEG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전세계 M&A 금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연초 이후 누적 3.1조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100억 달러 이상 ‘메가딜’도 47건에 이르며 철도(Union Pacific–Norfolk Southern, 850억 달러), 광업(Anglo American–Teck, 500억 달러), 보안·소프트웨어(Palo Alto Networks–CyberArk, 250억 달러) 등에서 잇따랐다.

 

PwC 분석처럼 2024년 이후 체결된 대형 딜의 70% 이상이 기술·데이터·제약에 집중되면서, 기업가치는 생산능력보다 ‘지식과 알고리즘’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글로벌 빅테크·투자자들의 행보는 방향을 분명히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ctivision Blizzard 인수는 게임 점유율 확대를 넘어 사용자 데이터·행태자산 선점의 성격이 강했고, 아마존의 One Medical 편입은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확장을 가속했다.

 

반도체 설계·IP를 보유한 엔비디아·Arm 등은 대형 거래의 ‘전략자산’으로 간주된다. 2025년 9월 말 발표된 사우디 PIF 컨소시엄의 EA(일렉트로닉 아츠) 550억 달러 인수 소식도, 인프라보다 IP·데이터·플랫폼을 사들이는 자본 이동을 상징한다.

 

컨설팅사 Centerview Partners가 말한 대로, M&A는 더 이상 재무적 수단이 아니라 ‘전략 엔진’이 됐다.

 

베트남에서도 평가 잣대가 바뀌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기업가치는 보유 토지와 설비에 좌우됐지만, 지금 투자자는 데이터 자산, 코어 기술, 플랫폼 잠재력에 주목한다. FPT, Viettel, VNG, MoMo 등은 핵심기술·사용자데이터·플랫폼 지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계 자본을 중심으로 베트남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다만 지식재산의 측정·공시 체계가 미흡하고, ‘무형자산의 가격표’를 스스로 만들 역량이 아직 제한적인 점은 과제다.

 

동남아 테크 M&A는 2024년 99건으로 2023년 대비 12% 감소(DealStreetAsia Data Vantage), 2022년 고점 대비 43% 감소하며 ‘숨 고르기’ 국면에 있다.

 

금리·밸류에이션·자금 효율성 압박이 원인이나, 1982 Ventures 등은 2025년 하반기부터 핀테크·AI·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영역의 재가동을 전망한다.

 

여전히 해외 자본의 비중이 높고(2024년 99건 중 59건), 미국이 선도하며, 싱가포르는 금융·법률 허브로서 핵심 거점 지위를 유지한다. 핀테크가 가장 활발(2024년 22건, 2025년 상반기 12건)한 반면, AI·데이터는 2024년 4건에서 2025년 들어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인다.

 

베트남의 2025~2030 테크 M&A는 세 가지 전략자산을 축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IP & 데이터 플랫폼(코어 알고리즘, AI/ML 솔루션, 대규모 사용자데이터). 둘째, 인재 자산(데이터사이언스·플랫폼 엔지니어 등 ‘애크히어’ 목적의 팀 인수). 셋째, 디지털 인프라(데이터센터, 디지털 결제, 물류 테크). 동시에 국가 데이터·AI 2030 전략과 디지털 자산·크로스보더 M&A 규율 정비가 투자매력을 높일 것이다.

 

다만 초기 생태계, 거래규모, 엑시트 시장의 얕음은 여전히 제약으로 남는다.

 

결론적으로, 2025~2030의 M&A는 ‘기업을 사는가, 지성을 사는가’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기다. 유형자산의 크기보다, 기술·데이터·팀을 얼마나 빠르게 통합해 생태계로 확장하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베트남 기업에겐 두 갈래의 길이 열린다. 자체 IP·데이터·인재로 ‘사냥의 대상’이 되거나, 반대로 핀테크·로지스틱스·커머스에서 필요한 능력을 M&A로 흡수하는 ‘사냥꾼’이 되는 길이다.

 

핵심은 M&A를 단순 지분거래가 아닌 ‘학습·역량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결국 글로벌 M&A의 새 법칙은 명확하다. 기업의 가치는 손에 쥔 공장보다 머릿속의 아이디어와 알고리즘이 정한다.”

 

출처 : https://baodautu.vn/cuoc-san-tai-san-vo-hinh-trong-ma-d4156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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