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8월 27일 저녁, 하노이 바딘(Quảng trường Ba Đình) 광장에서 베트남 혁명 80주년(8월 혁명)과 국경일(9월 2일) 기념 열병식(A80 임무) 국가급 예행 점검이 진행됐다. 이는 본행사 직전 열리는 총연습을 앞둔 사전 점검으로, 오는 9월 2일 오전 6시에 열릴 공식 열병·행진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행사에는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를 비롯해 정치국 위원 응우옌 쫑 응이아 (nguyễn trọng nghĩa) 중앙선전·대중운동부장, 국방부장관 판 반 장(Phan Văn Giang) 대장, 공안부장관 르엉 땀 꽝(Lương Tam Quang) 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중앙당과 정부, 하노이시 지도부가 함께해 국가급 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예행 점검은 의전·의식 절차와 군·경의 행진으로 구성됐으며, 약 1만6천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26개 군대 행진대, 17개 공안 행진대, 14개 군사차량 및 특수 장비 부대, 그리고 외국군(러시아·라오스·캄보디아)도 함께했다. 특히, 베트남이 자체 개발·생산한 미사일·UAV·전투차량과 현대화된 탱크·자주포·방공무기 등이 선보여 무장 현대화를 과시했다.
행사는 성화 봉송과 점화식으로 시작됐다. 성화는 영웅조종사 응우옌 득 소앗 (Nguyễn Đức Soát) 상장에게 전달됐는데, 그는 베트남 전쟁에서 적기 6대를 격추한 인민무력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군대, 공안, 민병대, 청년·여성·노동자·농민·재외동포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차례로 열병에 참가해 ‘전 국민 총단결’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천 명의 대학생이 관중석에서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고, 1,000여 명의 경찰대학 학부생이 참여한 ‘천고(千鼓) 퍼포먼스’가 붉은 깃발·용·사자무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가 차원의 열병식은 1985년 이후 40년 만에 바딘 광장에서 다시 열리며, 대규모 군사차량과 무기가 동원되는 역사적 행사다. 팜 민 찐 총리는 “참가 부대의 준비와 훈련을 높이 평가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본격적인 국가급 총연습은 8월 30일, 이어 9월 2일 국경일 기념식과 열병·행진으로 베트남 독립 80주년의 위용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오늘의 주요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노이 거리를 물들인 국경일 80주년 예행 열병식 – 관중 시선을 사로잡은 부대들 (3) | 2025.08.29 |
|---|---|
| 베트남 개혁의 이유 :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도약하지 못하면 뒤처진다 (0) | 2025.08.29 |
| 2026년부터 휘발유 E10만 판매, 2031년부터는 E15 의무화 (0) | 2025.08.29 |
| 삼성, 베트남에서 휴대전화 누적 생산 20억 대 달성 (0) | 2025.08.29 |
| 커지고 있는 베트남인 체격, 반세기 만에 평균 키 10cm 성장 (1) | 2025.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