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8월 27일, 베트남 내무부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또 람(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도약하지 못하면, 우리는 기회를 놓치고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직 혁신과 성과
총비서는 지난 80년간 내무부가 전쟁과 평화, 건설과 개혁의 모든 단계에서 국가 발전에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조직 기구 개혁의 ‘혁명’ 을 주도하며 수만 개의 행정·사업 단위를 축소·통합하고, 지방정부 2계층 모델을 도입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업률을 3% 이하로 유지하고, 노동생산성을 안정적으로 높이며, 임금·복지·공적 보훈 정책을 국제적 모범 수준으로 발전시킨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중진국 함정, 인구 보너스 시기의 종결, 여전히 낮은 노동생산성 등을 도전 과제로 지목했다.
인사 개혁과 인재 정책
또 람 총비서는 내무부가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고위 공무원 조직 개편·정예화를 주문했다. 그는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부정적이고 민심에 무감각한 간부는 과감히 도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파격적 보상 정책’ 을 통해 인재를 유치·유지하고, 책임을 지고 도전하는 인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치민 주석의 말을 인용해 “간부는 모든 일의 뿌리”라고 상기시키며, 국가 인사 정책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했다.
사회보장·디지털 전환의 선도
총비서는 내무부가 사회보장 정책의 설계자이자 중심 축으로서 다층적이고 유연한 사회보장 체계,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노동시장, 개혁된 임금·보험 제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혁명 공헌자와 그 가족은 거주 지역 주민 평균 이상 수준의 생활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역사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무부는 디지털 행정 개혁의 선봉이 되어야 하며, “디지털 내무부·디지털 행정”을 조기에 구축해 국민이 체감하는 편리·투명·효율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만족도를 모든 행정 개혁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설은 베트남의 도약과 체제 개혁을 촉구하는 경고이자 결의로, 내무부뿐 아니라 전체 국가 행정체계의 방향을 제시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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