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8월 26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방문 중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노태문과 삼성그룹 및 삼성베트남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삼성의 베트남 내 휴대전화 누적 생산 20억 대 돌파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삼성은 2009년 4월 박닌과 타이응우옌에 휴대전화 생산기지를 가동한 이래, 16년 만인 2025년 6월 말 기준 20억 대 생산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 베트남의 매출은 318억 달러, 수출은 280억 달러에 달했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7 ‘메이드 인 베트남’은 미국·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총리는 삼성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직접 20억 번째 휴대전화 기념 명판에 서명했다. 그는 “베트남은 2025년 8.3~8.5% 성장, 2026~2031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국가 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전자·ICT 인프라·고급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삼성의 적극적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은 오랜 인연과 깊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의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상생·공동번영·리스크 공유’ 원칙을 언급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 베트남에는 약 9만 명의 베트남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이 마련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삼성은 현지 부품 공급망 발굴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누적 투자 232억 달러를 집행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등 계열사도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는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제조 거점으로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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