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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에어라인, 국제선 폭발적 증가로 2025년 1분기 ‘역대급 흑자’ 달성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5. 1. 17:11

2025/05/01

 

베트남 국영 항공사 Vietnam Airlines(증권 코드: HVN)이 2025년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분기 이익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항공 회복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img src="베트남_에어라인_흑자.jpg"alt"베트남 에어라인 역대급 흑자 기록"
베트남 에어라인

 

4월 29일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Vietnam Airlines 는 올해 1분기 세전 이익 3조 6천 억 동(약 2조 원) 을 달성했다. 연결 매출은 31조 천 억 동(약 1조 8천억 원) 에 달하며, 모기업 기준으로도 매출 25조 동 (약 1조 4천억 원), 세전 이익 3조 동 (약 1,700 억 원) 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요인은 국제선 회복과 유가 하락이다.

  • 2025년 1분기 베트남 입국 외국인 관광객 수는 600만 명, 사상 최대치이며, 전체 국제선 여객은 11.7백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 내국인 여객 수는 900만 명을 넘기며 3.6% 증가, Vietnam Airlines 그룹 전체 여객 수는 6.2백만 명으로 6.7% 상승했다.

시장별로는 인도(26.6%), 중동(25.8%), 동북아(13.6%) 노선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일본 노선의 고수익 승객 비율은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되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평균 유가는 91달러/배럴로 2024년 대비 약 5% 하락, 예상보다 낮은 유가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화물 수송 부문도 기대 이상 성과를 내며 2,200억 동 초과 수익을 달성했으며, 기내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포함한 Citibank (5억6천만 달러 규모) 및 Vietcombank와의 협약, VNPT와의 전략적 협업 등 대형 MOU 체결이 이어졌다.

 

기재 활용 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는데, Pratt & Whitney사의 엔진 리콜 여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운항 조정으로 항공기 활용률이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임시 항공기 3대를 추가로 임대해 370 억 동 (약 20억 원) 의 수익 기여를 이뤘다.

 

기술 측면에서도 베트남 최초로 VNeID 기반 생체 인증 전구간 전자 탑승 절차를 도입하여 디지털 항공사의 면모를 강화했고,

  • “아시아 최고 문화 정체성 항공사”
  • “베트남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25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4년 Vietnam Airlines는 세후 이익 8조 동(약 4,600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으며, 2025년에는 롱탄 국제공항 관련 프로젝트 가속화, 국제선 확대, 재무 최적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출처 : https://cafef.vn/vietnam-airlines-tiep-tuc-bao-lai-ky-luc-188250430232628712.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