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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미 관세 협상설 일축… 왕이 외교부장 ‘극도의 이기심’ 강력 비판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4. 27. 15:05

2025/04/26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4월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극도의 이기심"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미국이 무분별하게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위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공식 반응입니다.

img src="중국_대미_관세_협상설_일축.jpg"alt"중국 대미 관세 협상설 일축"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 – 사진: 신화통신(XINHUA)

왕이 부장의 발언 요약

  • "일부 국가들은 압박과 강요를 통해 무분별한 무역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 "이 같은 극도의 이기심은 결국 그들 자신의 신뢰를 훼손할 뿐이다."
  • "강요와 위협이 아닌,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대화가 필요하다."

중국의 공식 입장: '협상조차 없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家坤) 은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 간에 어떤 관세 협상이나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또한, 중국 주미대사관도 같은 내용을 WeChat 공식 채널을 통해 반복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상반

  •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4월 22일)에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고, 몇 주 내로 무역 합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그러나 중국은 "트럼프의 발언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으며, 어떠한 실질적 대화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미중 관세 상황

  • 미국: 중국산 제품에 총 145% 관세 부과
  • 중국: 미국산 제품에 125% 보복 관세 부과, 보잉 항공기 주문 중단, 전략물자 수출 통제

중국의 요구사항

  • 미국이 "모든 대중 관세 조치를 철폐"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
  • "자신들의 잘못된 조치를 먼저 수정해야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명확히 강조

전망

트럼프 행정부는 "공정한 무역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중국은 "기존 관세 철폐가 선결 조건"임을 명확히 하며 협상 개시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https://tuoitre.vn/trung-quoc-ra-tuyen-bo-moi-ve-thue-quan-ich-ky-cuc-do-dam-phan-chua-co-chu-noi-gi-thoa-thuan-2025042619432448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