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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 5년 만에 글로벌 삼성 자회사 이익 1위 복귀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5. 24. 22:33

2026/05/24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이 2026년 1분기 삼성의 주요 글로벌 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SEVT는 2026년 1분기 약 18조 5,200억 동 (약 1조 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삼성디스플레이 한국 법인, 삼성전자 미국 법인 등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해온 주요 자회사들을 넘어선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SEVT가 삼성 글로벌 주요 자회사 중 이익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SEVT의 매출도 매우 컸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약 12.9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이익은 176% 증가했다. 이 수치는 삼성 타이 응우옌 공장이 여전히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에서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SEVT의 성과는 베트남 내 삼성 사업장 전체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의 베트남 내 4대 주요 법인인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SEV),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 삼성전자 호치민 CE 복합단지(SEHC)는 2026년 1분기에 총 177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4개 법인의 총이익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삼성 베트남 4대 법인은 삼성 글로벌 매출 890억 달러의 19.9%를 차지했다. 반면 이들 법인의 총자산은 254억 달러로, 삼성 전체 자산 4,212억 달러의 6% 수준이다. 이는 베트남 사업장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 비중으로 높은 매출 기여도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조 효율성과 수출 중심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여전히 크다는 뜻이다.

 

박닌에 위치한 삼성전자 베트남(SEV)은 2026년 1분기 매출 45억 6,000만 달러, 이익 4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박닌 지역의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DV)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32억 8,000만 달러, 이익 1억 2,000만 달러를 올렸다.

 

반면 호치민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HCMC CE 복합단지(SEHC)는 베트남 주요 삼성 법인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감소했다. SEHC의 매출은 1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이익은 6,400만 달러로 34.2% 감소했다. 이는 가전·소비자전자 부문의 수요 변화나 제품 믹스, 글로벌 소비시장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삼성 1분기 보고서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삼성 베트남 반도체(SVS)의 설립이다. 삼성은 베트남에 새로운 반도체 관련 자회사를 두고, 싱가포르에는 해외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는 삼성 세미컨덕터 아시아 홀딩스(SSAH)를 설립한 것으로 언급됐다. 이는 삼성의 베트남 사업이 기존 스마트폰 조립과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반도체 관련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현재 삼성은 베트남에서 박닌, 타이 응우옌, 하노이, 호치민시에 걸쳐 6개의 생산 법인, 1개의 판매 법인, 1개의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삼성 베트남의 총매출은 649억 달러, 수출액은 571억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투자액은 2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은 베트남 경제에서 삼성의 위상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삼성 베트남은 단순한 외국계 제조기업이 아니라, 베트남 수출, 고용, 산업 공급망, 첨단 제조 역량을 동시에 움직이는 핵심 축이다. 특히 SEVT가 글로벌 삼성 자회사 중 이익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타이 응우옌 공장이 삼성 스마트폰 생산 체계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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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삼성과 베트남의 관계가 단순한 생산기지 단계를 넘어 더 복합적인 산업 협력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트남은 여전히 삼성의 핵심 제조 허브이지만, 동시에 연구개발,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급망 관리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전략에서 베트남의 역할이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 입장에서도 삼성의 고수익 실적은 긍정적인 신호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반 수출 제조업이 여전히 베트남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삼성 공급망 안에서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단순 조립과 부품 공급을 넘어, 소재, 정밀부품, 반도체 후공정,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영역으로 참여 범위를 넓혀야 베트남 경제의 실질적 산업 고도화가 가능하다.

 

결국 SEVT의 이익 1위 복귀는 삼성의 베트남 생산기지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삼성 베트남 반도체 설립 움직임은 향후 베트남이 글로벌 전자·반도체 공급망에서 더 중요한 위치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1분기 삼성 베트남 실적은 단순한 기업 실적 발표를 넘어, 베트남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https://cafef.vn/18520-ty-dong-dua-samsung-thai-nguyen-tro-lai-vi-tri-so-1-ve-loi-nhuan-cua-samsung-toan-cau-188260524080436355.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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