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베트남 대표 부동산 개발사 빈홈즈(Vinhomes)가 추진하는 껀저(Cần Giờ)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Vinhomes Green Paradise)’가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16일 호치민시 껀저에서 열린 “기회를 잡고 녹색 시대를 선점하다” 행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24시간도 되지 않아 약 1.2조 동 (약 720억 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사는 전반적으로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의 흥행 성과와 투자 매력을 강조하는 홍보성 성격이 강하다. 다만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최근 몇 년간 침체와 회복을 반복해온 상황에서, 대형 개발사의 브랜드 신뢰도와 실제 공사 진척이 투자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사에 따르면 행사 당일 껀저 현장 판매 사무소에는 수백 명의 고객과 투자자가 몰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현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프로젝트의 실제 공사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현장 방문자들은 과거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껀저 지역에서, 불과 1년여 만에 주택 일부가 상량 단계에 도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호치민시 투자자인 응우옌 반 뚜옌 (Nguyễn Văn Tuyến)은 자신을 “빈홈즈 주택 애호가”라고 소개하며, 이미 빈홈즈 오션파크, 빈홈즈 그랜드파크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껀저 지역을 다시 방문한 뒤, 과거에는 첫 주택이 나오기까지 5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진행 속도는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기사에서는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가 현재 대규모 기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약 1억 1,000만㎥ 규모의 모래 매립이 이뤄졌고, 내부 도로 약 120km가 개통된 것으로 소개됐다. 또한 블루 웨이브 극장, 빈원더스(VinWonders), 골프장 2곳 등 주요 상징 시설은 말뚝 기초 공사를 완료했으며, 일부 빌라 주택은 상량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호치민시 고객 낌 로안 (Kim Loan)은 은퇴 후 껀저의 숲과 바다, 깨끗한 공기를 누리며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에서는 이처럼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가 단순 투자 상품뿐 아니라 은퇴 후 거주지, 휴양형 주거지, 임대·상업 운영이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행사 이후 유통·분양사들이 집계한 결과,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는 24시간 이내에 약 1조 2,790억 동 (약 720억 원) 이상의 거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 까오 타인 주이 (Cao Thanh Duy)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는 빈홈즈 브랜드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 독자의 관점에서는 이 수치를 그대로 투자 성과로 받아들이기보다, “예약·계약·판매 실적”의 구체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부동산 기사에서는 거래액, 예약액, 청약성 계약금, 분양 약정액 등이 혼용되는 경우가 있어, 실제 매출 인식이나 계약 완료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사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핵심은 인프라 개발이다. 빈홈즈 측은 2027년부터 2028년 사이 블루 웨이브 극장, 빈원더스, 골프장 2곳, 빈멕(Vinmec), 빈스쿨(Vinschool), 5~6성급 호텔 체인, 15층 규모 오피스 타워 등 주요 편의시설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푹칸(Phước Khánh) 대교는 2026년 6월 연결, 랜드마크 하버 항만은 2027년 개장, 벤륵-롱탄 고속도로 연결부와 벤탄-껀저 고속철도는 2028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인프라 일정은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의 투자 논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껀저는 호치민시 안에 포함되지만, 중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은 아직 제한적이다. 따라서 교량, 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실제로 완공되고 운영되는지가 프로젝트 가치 상승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초기 투자자들이 이미 자산가치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메이홈즈(Meyhomes)의 영업 담당자 타이 레 프엉 리엔 (Thái Lê Phương Liên)은 초기 매수자들이 자산가치가 두 배, 세 배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역시 시장 호가 기준인지, 실제 거래가 기준인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기사에서는 현재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금융 지원 정책도 언급했다. 일부 국영은행의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 구매자는 0~6% 수준의 금리 상한 정책을 약 5년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이 정책은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상한 적용 조건, 대출 가능 비율, 적용 은행, 기간 종료 후 금리 변동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 볼 수 있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흐름은 “기대감만으로 팔리는 시장”에서 “실제 공사 속도와 운영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중심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개발 계획, 위치, 조감도만으로도 투자 자금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인프라 일정과 운영 모델을 확인한 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빈홈즈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도시개발 경험과 브랜드 신뢰도를 가진 사업자다. 대규모 인프라, 교육, 의료, 관광, 레저, 상업시설을 한꺼번에 묶어 도시 전체를 개발하는 방식은 베트남에서 빈홈즈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모델이다.
그러나 투자 관점에서는 리스크도 함께 봐야 한다.
첫째, 껀저 지역은 생태·환경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개발 과정에서 환경 규제와 지속가능성 이슈가 계속 따라붙을 수 있다.
둘째, 프로젝트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인프라 일정이 지연될 경우 자산가치 상승 속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금융 환경, 대출 규제, 금리 흐름, 투자자 유동성도 중요한 변수다.
또한 “24시간 내 약 1조 2,790억 동 (약 725억 원) 거래”라는 수치는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는 의미가 있지만, 실제 장기 투자 판단은 분양가, 계약 조건, 대출 조건, 법적 소유 구조, 임대 수익 가능성, 인프라 완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보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통해 두 가지를 읽을 수 있다.
하나는 베트남 대형 부동산 개발 시장에서 빈홈즈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모든 프로젝트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본력과 실행력이 검증된 초대형 개발사 중심으로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는 껀저라는 입지, 호치민시 확장 전략, 해양·생태 관광, 대형 복합도시 개발이라는 여러 요소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기사에서 제시된 성과는 분명 시장의 관심을 보여주지만, 투자 판단에서는 홍보성 표현보다 실제 계약 구조와 인프라 완공 가능성, 장기 수요 기반을 차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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