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베트남 증시 VN-Index가 1,9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베트남 IPO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통·미디어·금융 분야의 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초까지 대규모 IPO 시즌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 증시는 2026년 1분기 말 1,591포인트 저점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 역시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IPO 후보 중 하나는 Điện Máy Xanh(디엔마이싼)이다.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MWG(모바일월드·Thế Giới Di Động)의 전자제품 유통 계열사인 Điện Máy Xanh는 베트남 가전·ICT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된다.

특히 MWG 이사회 멤버인 도안반히에우엠(Đoàn Văn Hiểu Em)이 IPO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MWG 주식 200만 주 매각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장기적 동행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대표 미디어 콘텐츠 기업 DatViet VAC 역시 IPO 절차를 공식화했다. 회사는 이미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상장 서류를 제출 중이라고 밝혔다.
DatViet VAC는 “지식재산(IP) 기반 비즈니스 특성상 은행 담보 자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장기 자금 조달 채널 확보가 IPO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B2C 플랫폼 확대와 인재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IPO 움직임이 활발하다. LPBS(LPBank Securities), Kafi Securities에 이어 HDBank는 소비자금융 계열사 HD Saison의 IPO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HD Securities는 2026년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FTSE Russell의 베트남 신흥시장 승격 일정과 맞물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시장에서는 외국계(FDI) 기업들의 상장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SSIAM의 응우옌응옥아인(Nguyễn Ngọc Anh) 대표는 “2026년부터 향후 3년은 베트남 FDI 기업 IPO 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와 재정부가 외국계 기업 상장 관련 법률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베트남 국영기업(SOE) 민영화 역시 시장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현재 통신·에너지·인프라 분야 대형 국영기업 상당수가 아직 민영화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실제 민영화 속도는 최근 크게 둔화됐다.
BSC 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건수는:
- 2001~2005년: 2,735개
- 2006~2010년: 646개
- 2011~2015년: 508개
- 2016~2020년: 약 180개
- 2021~2024년: 단 5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토지 문제, 자산 평가, 국유자산 보전 문제 등이 민영화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베트남 정부가 새로운 국유자본 관리법과 시행령을 발표하면서 향후 IPO와 국영기업 지분 매각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가 FTSE·MSCI 신흥시장 승격 기대와 함께 새로운 자금 유입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IPO 시장이 증시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출처 : https://nhipsongnhadat.vn/mxh/vn-index-vuot-1-900-diem-loat-doanh-nghiep-lon-ruc-rich-ip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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