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9
베트남 증시의 FTSE Russell 신흥시장 승격 작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FTSE Russell 지수 편입 후보군에서 9개 종목이 제외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통해 향후 외국인 자금이 집중될 핵심 종목 윤곽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SSI Securities Corporation(SSI증권)이 발표한 2026년 5월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FTSE Russell은 최근 잠재 편입 종목 리스트를 기존 32개에서 23개로 축소했다.

이번에 제외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SAB (사베코)
- DPM (푸미비료)
- HUT (타스코)
- DIG (DIC Corp)
- EIB (엑심뱅크)
- DXG (닷싼그룹)
- PDR (팟닷부동산)
- FRT (FPT리테일)
- KDC (키도그룹)
FTSE Russell은 이들 종목이 유동성, 자유유통주식비율(Free-float), 외국인 투자 한도, 거래 가능성 등 핵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외는 단순 리스트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FTSE Russell 편입 후보군에서 탈락했다는 것은 향후 베트남 증시가 신흥시장으로 승격되더라도, 해당 종목들이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반면 최종 후보군에 남은 23개 종목에는 베트남 대표 대형주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VIC (빈그룹)
- VHM (빈홈스)
- MSN (마산그룹)
- VNM (비나밀크)
- STB (사이공상업은행)
- VCB (비엣콤뱅크)
- VJC (비엣젯항공)
- NVL (노바랜드)
- VRE (빈콤리테일)
- VCI (Viet Capital 증권)
- SHB (SHB은행)
- GEX (Gelex)
- VND (VNDIRECT)
- KBC (킨박시티)
- KDH (캉디엔 부동산)
- BID (BIDV은행)
- DGC (득장 화학)
- BSR (빈선정유)
- GEE (Gelex Electric)
특히 KBC (킨박시티)와 소비·리테일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MSN (마산그룹)은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주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SI는 FTSE Russell이 향후 베트남 시장 비중(weighting)도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리스트는 2026년 9월 FTSE GEIS 정기 리뷰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MSCI 신흥시장 승격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SSI는 베트남이 2026년 6월 MSCI Watchlist(관찰대상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베트남 증시는 MSCI 시장 접근성 평가 기준 18개 중 10개를 충족하고 있으며, 나머지 항목들도 빠르게 개선 중이다.
대표적인 개선 요소는 다음과 같다.
- Non-Prefunding 제도 도입
- 중앙청산결제(CCP) 시스템 추진
- VN30 선물 활용 확대
- 영어 공시 강화
-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특히 외국인 투자 한도 문제도 완화되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HOSE 외국인 보유 가능 비율은 41.4%에서 46%까지 상승했다. 이는 신규 상장 대형주들이 외국인 한도를 100%까지 개방했기 때문이다.
SSI는 현재 베트남이 MSCI 기준 17개 항목에서 “기본 충족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장 큰 과제는 외환시장 자유화(FX Liberalization)다. 외환 헤지 수단 확대와 환전 자유도 개선이 남은 핵심 과제로 지적된다.
SSI는 최근 베트남 정부와 은행권이 환율 헤지(FX Hedging) 상품 확대 논의를 진행 중인 점을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SSI증권의 응우옌 득 통 대표는 최근 세미나에서 “베트남 증시가 진정한 신흥시장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증권법 개정과 함께 기술·제조업 기업 상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 증시 약 1,600개 상장사 가운데 부동산·금융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제조업·기술기업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FTSE 및 MSCI 승격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 외국인 자금이 베트남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베트남 증시는 단순 지수 상승 단계를 넘어, 글로벌 신흥시장 체제로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 https://diendandoanhnghiep.vn/9-co-phieu-tiem-nang-bi-loai-khoi-ro-chi-so-ftse-russell-101784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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