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베트남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준 최대 제약기업인 하우장제약이 대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배당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고배당 정책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하우장제약 (CTCP Dược Hậu Giang) 은 2025년 1차 배당으로 현금배당 50%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주당 5,000동 지급을 의미하며, 기준일은 2025년 5월 12일, 실제 지급은 5월 28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약 1억 3,070만 주가 유통 중인 가운데, 회사는 이번 1차 배당에 약 6,530억 동(약 3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주주인 타이쇼 제약 (Taisho Pharmaceutical) 은 약 3,330억 동 (약 190억 원)을 배당받게 되며, SCIC (국영자본 투자공사) 역시 약 2,800억 동(약 162억 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하우장제약은 이미 2025년 전체 배당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총 배당 규모는 약 1.3 조 동(약 750억 원)에 달한다. 이번 50% 지급 이후, 나머지 50%는 2025년 9월경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2026년에도 고배당 정책은 이어진다. 회사는 주당 7,000동 수준의 현금배당을 유지하는 한편, 세후 이익의 3%를 직원 복지 및 보상 기금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하우장제약은 현재 약 13조 6,000억 동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제약 산업 내 1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100% 현금배당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배당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기업 구조 측면에서는 과제가 존재한다. 현재 지분 구조를 보면, 타이쇼가 51.01%, SCIC가 43.3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4,000여 명의 소액주주 지분은 5.68%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유통주식 비율이 낮아 ‘공개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주요 주주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규정 준수를 위한 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베트남 제약 산업의 안정성과 함께 외국 자본의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일본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고배당 구조는 향후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의 외국 자본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베트남 증시, 예금금리보다 높은 현금배당 수익률 종목은?
2026/03/24베트남 증시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상승 여파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현지 리서치에서는 단기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주는 고배당 방어주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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