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테크콤뱅크(Techcombank)가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총 67% 배당안을 통과시키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배당은 현금 7%와 주식 60%를 결합한 구조로, 단순한 주주환원 차원을 넘어 “자본 확충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기사에 따르면 테크콤뱅크는 이번 결정과 함께 베트남 민간은행 가운데 가장 큰 자본금 체제로 올라설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2025년 실적도 강했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32.5조 동으로 전년 대비 18.16% 증가했고, 연간 목표치 31.5조 동을 웃돌았다. 총영업수익(TOI)은 53.4조 동으로 13.6% 늘었고, 총자산은 1,190 조 동 수준까지 확대됐다. 부실채권비율도 1.17%에서 1.13%로 낮아졌고, 대손충당금 커버리지도 127.9%까지 올라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크콤뱅크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익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CASA 비율 40.4%, 프라이빗·우선고객 자산관리(AUM) 645조 동, 카드 결제 시장점유율 27%, NAPAS 디지털 거래 점유율 16%, 회사채 발행 점유율 38% 등 핵심 지표가 고르게 강하다. 쉽게 말해 테크콤뱅크는 예대마진 중심 은행이 아니라, 자산관리·디지털 결제·자본시장 업무까지 함께 키우는 종합 금융생태계 모델로 자신을 재정의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성적은 더 공격적이다. 기사에 따르면 1분기 TOI는 13.7조 동, 세전이익은 8.9조 동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22.6%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NFI)은 3.6조 동으로 47% 늘었고, Techcom Life 를 통한 생명보험 수수료는 103.4% 급증했다. 이는 테크콤뱅크가 2026년에도 단순 대출 확대보다 비이자수익 기반을 더 두껍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배당과 자본 확충이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기준 7%, 주당 700동이고, 주식배당은 기존 주식 100주당 60주를 추가로 받는 60% 비율이다. 여기에 임직원 스톡옵션 성격의 3천 5백만주 추가 발행까지 포함하면, 자본금은 113.7조 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수치가 현실화되면 테크콤뱅크는 베트남 민간은행 중 최대 자본금 은행으로 올라서게 된다. 즉 이번 67% 배당은 겉으로는 매우 큰 주주환원이지만, 실제로는 “현금 7%로 신뢰를 주고, 주식 60%로 몸집을 키우는” 전략적 설계라고 볼 수 있다.
2026년 경영계획도 꽤 공격적이다. 은행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경영진은 1안이 더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세전이익 37.5조 동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를 목표로 하고, 두 번째 시나리오는 35조 동으로 7.6% 증가를 가정한다. 두 경우 모두 부실채권비율은 1.5% 또는 2.0% 이하 관리, 신용성장률은 중앙은행 승인 한도인 12% 수준을 전제로 한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되, 내부적으로는 비교적 강한 성장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테크콤뱅크가 2026년 전략의 중심에 AI와 ESG를 동시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은행은 “AI를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첫 은행”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데이터 플랫폼은 하루 80억 개 데이터 포인트를 처리하고 고객 1인당 12,500개 이상의 속성값을 설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한다.
또한 은행, 자본시장, 자산관리, 보험, 차세대 결제 플랫폼까지 연결하는 확장형 생태계를 만들고, ESG 선도은행으로 자리 잡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즉 테크콤뱅크의 다음 5년 전략은 단순한 은행 확장이 아니라, 기술 기반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더 가깝다.
정리하면, 테크콤뱅크의 이번 67% 배당 결정은 “배당을 많이 주는 은행”이라는 인상을 넘어서, 민간은행 1위권 자본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금융생태계 경쟁을 준비하는 선언에 가깝다. 2025년 실적, 2026년 1분기 성장, 대규모 자본확충, AI·보험·수수료 사업 강화까지 연결해서 보면, 테크콤뱅크는 단순한 고성장 은행이 아니라 베트남 민간 금융권의 ‘플랫폼형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려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https://petrotimes.vn/techcombank-chia-co-tuc-len-den-67-khang-dinh-vi-the-dan-dau-7403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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