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베트남이 중앙직할시 체제를 확대하며 새로운 국가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2026년 4월 30일부터 동나이가 공식적으로 중앙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베트남은 총 7개의 중앙직할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을 넘어 국가 발전 구조 재편의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기존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하이퐁, 껀터, 후에에 이어 동나이가 새로운 핵심 도시로 추가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다극 성장 전략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동나이는 호치민시 동쪽 관문에 위치한 베트남 대표 산업 중심지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항공 인프라로, 완공 시 동나이를 동남아 물류 허브로 끌어올릴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반은 동나이가 단순 제조 중심을 넘어 첨단 산업과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중앙직할시 승격 이후 동나이는 정책 자율성과 투자 유치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FDI) 유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기업들의 생산기지 및 물류 거점으로서 매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결정은 호치민시 중심의 과밀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기존의 단일 메가시티 구조에서 벗어나, 다핵 중심의 도시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동나이는 산업, 물류, 주거 기능을 분담하며 호치민시의 부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러한 다중 중심 구조는 단순한 인구 분산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속도로, 순환도로, 도시철도 등 광역 교통망과 결합되면서 남부 경제권 전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 지위 상승은 일반적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와 도시화 가속을 동반하며, 특히 롱탄 공항 주변과 주요 교통축 인근 지역은 신규 개발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 지표 역시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2025년 기준 동나이 지역 총생산(GRDP)은 약 678조 동(약 39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성장률은 9.63%를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약 1억 5천만 동 (약 8,700만 원) 수준이다.
또한 2025년 7월 빈프억과의 행정 통합 이후 동나이는 인구 440만 명 이상의 대규모 도시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다. 면적 역시 약 12,730km²로 전국 상위권에 해당한다.
결과적으로 동나이의 중앙직할시 승격은 베트남이 단순 성장에서 ‘구조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동나이는 산업, 물류, 첨단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핵심 축으로 빠르게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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