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베트남 VTV3에서 방영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Chiến Sĩ Quả Cảm(용감한 전사) 이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부 출연 연예인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배우 송루언(Song Luân)과 레 즈엉 바오 럼(Lê Dương Bảo Lâm)은 과한 장난과 경솔한 언행으로 지적을 받았으며, 바오 럼은 징계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문제의 장면은 화재 진압 훈련 중 발생했다. 송루언은 자발적으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불이 꺼진 후에도 장난스럽게 행동하며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여 지휘관의 제지를 받았다. 담당 간부는 “기술적으로 부적절한 유머”라고 평가하며, 송루언에게 팔굽혀펴기 5회를 지시했고, 송루언은 “제가 지나쳤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바오 럼과 티엔 루앗(Tiến Luật)도 상황이 시작된 뒤 ‘즉석 콩트’를 만들어 웃음을 유도했지만, 이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징계 조치를 받았다. “불이 난 건 네 집 아냐?”, “아내가 우리 집에 불 질렀어?” 같은 대사는 장면을 코믹하게 만들었지만, 교관은 “이로 인해 불이 번졌을 수도 있다”며 두 사람에게 벌칙으로 제자리에서 외다리 뛰기를 명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의 행동이 프로그램의 오락성과 대중성을 살리기 위한 장치라고 옹호하며, 교관과의 상호작용 자체도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Chiến Sĩ Quả Cảm는 연예인 12명이 실제 소방 구조 훈련에 참여해 시민 구조, 화재 진압, 생존 훈련 등을 수행하며 공안의 일상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쇼다. 최근 방영된 2회에서는 버스 사고 현장에서의 구조 작전이 펼쳐졌으며, 응오 끼엔 후이(Ngô Kiến Huy), MONO 등이 어린 시절의 화재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감동을 더했다. 리엔 빈 팟(Liên Bỉnh Phát)은 자물쇠를 부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면서도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조용한 희생, 평화를 지키는 이들에 대한 존경”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출연진들의 변화를 통해 공안과 소방관의 헌신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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