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베트남은 2024년 글로벌 리튬이온(Li-ion) 배터리 공급망 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현재 배터리 공급망 구축 초기 단계에 있으며, 여러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2월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배터리 공급망 강화'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다.
해당 세미나는 UNOPS(유엔 프로젝트 서비스국) 소속 동남아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ETP)과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업경제국이 공동 주최했다.

📈 2035년까지 배터리 수요 7배 증가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 2030년까지 배터리 수요가 현재보다 4.5배 증가
🔹 2035년에는 7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배터리 생산 역량 부족, 정책 미비, 국제 시장 경쟁 심화 등 여러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 전기차(EV) 산업 성장과 배터리 수요 증가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67.5~7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5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EV)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배터리 수요 증가를 더욱 가속화하며,
🔹 국내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핵심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베트남, 배터리 공급망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
베트남 사회과학원(VASS)의 딘 꽁 호앙(PGS.TS. Đinh Công Hoàng) 교수는
베트남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주요 허브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자원 개발 투자 확대
✅ 첨단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 투자 - 리튬이온 배터리 외 차세대 배터리(고체 배터리 등) 기술 개발
✅ 배터리 산업 인프라 구축 - 제조·가공·재활용을 포함한 완전한 배터리 생태계 형성
✅ 국제 협력 확대 -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 확보
✅ 엄격한 환경 기준 준수 - 배터리 생산·폐기물 관리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
📌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베트남은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탄소 감축과 녹색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 딘 꽁 호앙 교수
🌏 베트남,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까?
✅ 강점: 풍부한 광물 자원, 전기차 시장 성장, 정부 지원 정책
✅ 약점: 배터리 제조 역량 부족, 정책 미비, 국제 경쟁 심화
📌 베트남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 역량 확대와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향후 베트남의 배터리 산업 정책 및 기업 투자 움직임이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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