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 시장 뉴스

'미래에셋 베트남' 이 꼽은 ‘Super 주식’ 16개 리스트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6. 14. 19:18

2026/06/13

 

베트남 증시에서 실적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부각되는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Mirae Asset 증권은 최근 2026년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기업들의 매출총이익률 개선 흐름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16개 종목을 ‘Super’ 그룹으로 분류했다.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2026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025년 4분기보다 높고, 2025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024년 평균보다 높은 기업들이다.

 

매출총이익률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남기는 기본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보다, 같은 매출에서 얼마나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매출총이익률이 연속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은 원가 부담이 줄었거나, 판매가격 방어력이 높아졌거나, 제품 믹스가 좋아졌거나, 업황 회복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래에셋 베트남이 선정한 16개 Super 그룹

 

Mirae Asset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식품과 전력 업종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가진 업종으로 평가했다. 이들 업종은 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수요가 비교적 꾸준하다는 특징이 있다. 동시에 부동산, 석유·가스, 화학·비료, 증권 업종도 회복 가능성과 개별 성장 스토리를 가진 분야로 주목했다. 일부 종목은 이미 주가가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으로 내려왔다는 평가도 나왔다.

 

부동산 업종에서는 KBC, VHM, VIC가 언급됐다. Mirae Asset은 산업단지와 사회주택에 대한 우호적인 신용정책, 인프라 투자 확대, 법적 절차와 인허가 문제 해소 흐름이 부동산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유동성 위축과 법적 병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가 프로젝트 인허가와 공공투자를 밀어붙이면 대형 개발사와 산업단지 운영사는 먼저 수혜를 받을 수 있다.

 

KBC는 산업단지 개발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흐름과 연결된 종목으로 볼 수 있다. 베트남이 반도체, 전자,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제조업 유치에 속도를 내면 산업단지 수요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VHM은 Vinhomes로, 베트남 최대 주거용 부동산 개발사 중 하나다. VIC는 Vingroup의 지주회사 성격을 가진 종목으로, 부동산뿐 아니라 전기차, 서비스,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대와 리스크가 함께 반영된다.

 

석유·가스 업종에서는 BSR, PVD, PVS가 주목됐다. 이들 종목은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베트남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Lô B - Ô Môn, Lạc Đà Vàng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베트남 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투자 모멘텀으로 꼽힌다.

 

BSR은 베트남 정유산업과 연결된 대표 종목이다. 유가와 정제마진, 내수 연료 수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PVD는 시추 서비스, PVS는 석유·가스 기술서비스와 해양 플랜트 분야와 관련이 깊다. 베트남이 가스전 개발과 전력용 가스 공급 프로젝트를 확대하면 이들 기업의 수주와 가동률 개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화학·비료 업종에서는 DCM과 DPM이 언급됐다. Mirae Asset은 세계 요소 가격 상승 흐름과 새로운 부가가치세(VAT) 정책이 이들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비료 기업은 원재료 가격, 농업 수요, 수출가격, 세제 정책에 따라 실적이 크게 달라진다. DCM과 DPM은 베트남 비료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요소 가격이 상승하거나 세제 환경이 개선되면 수익성 회복 기대가 커질 수 있다.

 

전력 업종에서는 NT2와 POW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베트남은 산업화, 도시화, 데이터센터, 전자·반도체 제조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엘니뇨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면 수력발전 가동률은 낮아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가스화력 등 열전원 동원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NT2와 POW 같은 전력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증권 업종에서는 SSI와 SHS가 언급됐다. 두 종목은 베트남 증시의 시장등급 상향 기대와 증권계좌 수 증가 흐름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증시가 신흥시장으로 승격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고,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자 기반 확대가 증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권사는 위탁매매, margin 대출, 투자은행(IB), 자기매매 등 다양한 수익원을 갖고 있어 시장 활황기에 이익 탄력성이 크다.

 

Mirae Asset은 이러한 업종별 분석을 바탕으로 16개 종목을 ‘Super’ 그룹으로 선정했다. 원문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대표 종목은 BSR, PVD, PVS, VIC, KBC, POW, NT2 등이다. 이들 종목은 모두 2026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025년 4분기보다 높고, 2025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도 2024년 평균보다 높다는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 기준은 단순한 주가 상승률이나 단기 테마보다 기업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베트남 시장처럼 업종별 회복 속도가 크게 다른 시장에서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중요한 선별 기준이 될 수 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비용을 잘 통제하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업이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베트남이 제시한 'Good 그룹' 의 12개 종목

 

Mirae Asset은 ‘Super’ 그룹 외에도 ‘Good’ 그룹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그룹은 2026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2025년 4분기보다 높은 기업들이다. 원문에 따르면 MWG, DGW, PET, VHM, DRI, SHS 등이 포함됐다. ‘Good’ 그룹은 ‘Super’ 그룹만큼 연속적인 개선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분기 기준으로 수익성 개선 신호가 나타난 종목들로 볼 수 있다.

 

MWG는 베트남 대표 소매기업으로, 휴대폰·가전 유통과 식품소매를 모두 운영한다. 소비 회복과 매장 효율화, 비용 관리가 실적의 핵심 변수다. DGW와 PET는 IT·전자제품 유통 분야와 연결된 기업으로, 소비심리와 제품 교체 수요, 브랜드 파트너십에 영향을 받는다. VHM은 부동산 대형주로, 프로젝트 인식과 분양 흐름이 실적에 중요하다. SHS는 증권업종의 시장 회복 기대와 연결된다.

 

이번 Mirae Asset의 분석은 베트남 증시가 단순히 지수만 보는 시장이 아니라, 업종별 실적 회복과 기업별 마진 개선을 함께 봐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베트남 증시는 Vingroup 관련 대형주, 은행, 부동산, 증권, 에너지 업종의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지수 상승이 일부 종목에 집중될 경우 시장 전체의 체력과 개별 종목의 실적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매출총이익률 개선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 기업의 본업 수익성이 좋아지는지는 실적의 질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하나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영업비용, 금융비용, 부채비율, 현금흐름, 재고, 수주잔고, 주가 밸류에이션, 업황 사이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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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부동산 종목은 마진이 좋아 보여도 프로젝트 인허가와 현금회수 속도가 느리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석유·가스 종목은 유가와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 비료 종목은 국제 요소 가격과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 전력 종목은 발전원별 가동률과 전력구매계약 조건을 봐야 한다. 증권주는 시장 거래대금과 margin 잔액, 외국인 수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Super’라는 표현은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키워드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종목별 리스크를 함께 따져야 한다. 특히 베트남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환율, 금리, 부동산 경기, 시장등급 상향 기대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 좋은 기업이라도 매수 시점과 가격이 중요하며, 단기 급등 후에는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보고서가 의미 있는 이유는 베트남 증시에서 다시 실적 기반의 종목 선별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026년 베트남 시장은 공공투자, 인프라 확대, 시장등급 상향 기대, 부동산 규제 완화, 에너지 프로젝트, 전력 수요 증가 등 여러 성장 동력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실제 이익률이 개선되는 기업은 시장 회복 국면에서 더 강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Mirae Asset이 제시한 16개 ‘Super’ 종목은 베트남 증시에서 수익성 개선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 BSR, PVD, PVS, VIC, KBC, POW, NT2 등은 각각 석유·가스, 부동산, 전력이라는 주요 산업 테마와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Good’ 그룹의 MWG, DGW, PET, VHM, DRI, SHS 등은 소비, 유통, 부동산, 증권 업종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논리다. 매출총이익률이 왜 개선됐는지, 그 개선이 일회성인지 지속 가능한지, 현재 주가가 그 기대를 얼마나 반영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베트남 증시가 하반기 변동성을 이어가더라도, 실적의 질이 좋아지는 기업을 선별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접근법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s://cafef.vn/ctck-goi-ten-16-sieu-co-phieu-tiem-nang-voi-bien-lai-gop-tang-truong-lien-tuc-188260612223118465.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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