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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설 귀성 전쟁 시작…호치민발 기차·버스표 품귀, 운임 인상 속 ‘바가지·가짜표’ 주의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2. 7. 01:48

2026/02/06


뗏(병오년) 귀성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치민시와 남부 지역에서 중부(미엔쭝, Miền Trung)로 이동하는 기차·버스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운송업계가 열차·차량을 증편하고 운임도 5~10% 올렸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원하는 날짜·시간대 표가 없다”는 체감이 커진 상황이다.

승객들이 서부 버스 터미널(옛 빈탄 지구) 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 장안

철도는 2025년 9월부터 뗏 열차표 판매를 시작했고, 혼잡 기간을 2026년 2월 3일~3월 8일(음력 12월 16일~정월 20일)로 잡았다.

 

총 55개 열차편, 800여 객차로 약 33만5천 석을 공급했으나 현재 대부분 판매된 상태로 전해진다. 특히 호치민 및 남부에서 노동자·학생 귀성이 집중되는 중부 구간이 가장 빨리 매진됐다. ‘핫 노선’에 5,500장 이상 추가 공급도 이뤄졌지만, 설 전 표는 일부 날짜에만 드문드문 남아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가격도 부담 요인이다. 뗏 열차 운임은 전년 대비 5~10% 인상됐고, 사이공역(Ga Sài Gòn)–하노이(Hà Nội) 구간의 최고 요금(4인실 1층 연침 등급)이 약 375만 동 (약 21만 원)으로 소개됐다. 철도 측은 신규 객차 투입과 서비스 품질 개선, 투자 비용 증가 등을 인상 배경으로 들었다.

 

버스도 비슷하다. 미엔동 신 버스터미널(Bến xe Miền Đông mới) 기준으로 2월 7~16일(음력 12월 20~29일) 출발표의 사전 판매가 10만9천 장(계획 대비 72%)에 달했고, 음력 12월 24~27일의 핵심 피크 구간은 꾸이년(Quy Nhơn)·꽝응아이(Quảng Ngãi)·다낭(Đà Nẵng) 등 노선에서 “대형사 침대버스 매진” 공지가 잇따랐다.

 

푸엉짱(Phương Trang)–푸타버스라인(Futabuslines)도 중부행 증차를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상당수 구간은 조기 매진이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이런 틈을 타 터미널 밖 ‘계약차(형식상)’ 또는 이른바 ‘무허가/편법’ 운행 차량으로 승객이 몰리며, 평소 대비 2~3배 가격을 요구하는 사례도 언급된다. 반면 터미널 내 정식 노선은 뗏 기간 운임을 평일 대비 40~60%까지 올릴 수 있도록 조정돼(공차 회송 비용 보전 목적), “정식 인상”과 “편법 바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가 된다.

 

호치민시 당국은 터미널 내 사업자들의 운임 신고·게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계약 운행으로 등록했지만 사실상 정기노선처럼 영업’하는 차량을 단속해 성수기 폭리·혼잡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런 관리·게시 의무가 터미널 밖 계약차 형태에는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이 소비자 위험으로 남는다.

 

한국 독자 관점에서 이번 이슈는 단순한 ‘명절 교통난’이 아니라, 베트남의 대규모 산업도시(호치민)로 집중된 노동·교육 인구가 명절에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생기는 구조적 수요 폭발을 보여준다. 동시에 운임 자유화(일정 범위)와 비공식 운송(편법 계약차)이 공존하는 시장 특성이, 성수기마다 소비자 리스크를 키우는 전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실전 체크포인트(피해 예방 중심)

  1. 가능하면 공식 채널(철도·터미널·정식 회사 앱/콜센터)에서 구매하고, 출발 터미널·차량 번호·좌석/침대 번호를 문서로 확인한다.
  2. “터미널 밖 차량”은 가격이 과도하게 뛸 수 있고, 가짜표·끼워태우기(과승)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표 가격을 터미널 내 공시가와 비교한 뒤 결정한다.
  3. 날짜를 하루 이틀 앞당기거나(피크 분산), 출발 시간을 비인기 시간대로 옮기면 확보 가능성이 올라간다(기사에서도 남은 표가 특정 날짜에 ‘산발적으로’ 존재한다고 설명).
 

출처 : https://vnexpress.net/ve-tau-xe-tet-khan-hiem-gia-tang-cao-50144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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