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I 뉴스

삼성비나전자 베트남 법인 대표 인터뷰 : 베트남어 AI 비서·베트남어 UI, 2026년 내 출시 예고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1. 12. 18:46

2026/01/11

 

베트남 IT 매체 GenK는 CES 2026 이후 삼성비나전자 베트남(SAVINA) 주형빈 총괄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의 AI 전략이 ‘기능 과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동반자(Companion) 경험을 만드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는 CES 2026에서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이 제시한 “Your Companion to AI Living” 비전을 베트남 시장 맥락으로 풀어내는 형태로 전개됩니다. 

삼성비나전자 베트남(SAVINA) 주형빈 총괄이사

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베트남 시장 전용 AI 비서를 베트남어 인터페이스로 2026년 말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발언입니다. 즉, 단순히 베트남어 음성 인식이 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화면 자체가 베트남어로 설계된 AI 경험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는 메시지입니다.

 

다만 제품명, 적용 기기(스마트폰/TV/가전), 제공 범위는 인터뷰에 구체적으로 확정돼 있지 않아, 현 단계에서는 ‘출시 계획 공개’로 이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삼성이 그리는 큰 그림은 ‘단말 하나의 AI’가 아니라 ‘집 전체의 AI’입니다. 주형빈 대표는 AI를 스마트폰에만 가두지 않고 TV·가전까지 확장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강조했고, 사용자는 어떤 기기를 쓰는지 의식하지 않아도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CES 2026 삼성 뉴스룸 발표에서 반복된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서비스 전 영역을 AI로 통합한다”는 문장과도 결이 같습니다. 

 

이 ‘통합 경험’의 기반으로 언급되는 것이 SmartThings입니다. 삼성은 2025년 12월 기준 SmartThings 사용자 수가 4억 3,000만 명 이상이라고 공개했고, 이를 바탕으로 멀티디바이스 연결성과 AI 개인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합니다. 베트남처럼 스마트홈이 아직 대중화 단계에 완전히 올라서지 않은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중심 허브로 삼아 사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후 TV·가전으로 확장시키는 방식이 현실적인 확산 전략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축은 데이터 보안입니다.

 

인터뷰는 ‘AI가 집 안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편의성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프라이버시’라는 문제의식에 많은 비중을 둡니다. 삼성은 자사 보안 체계로 Samsung Knox와 Knox Matrix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AI가 학습·추론·연동되는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다층으로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CES 2026 공식 발표에서도 “Samsung Knox와 Knox Matrix가 초개인화 생태계의 기반”이라고 명시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삼성의 AI 활용 사례가 ‘거창한 혁신’보다 ‘생활 문제 해결’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AI Vision(식품 인식)로 유통기한 관리와 식품 낭비를 줄이는 문제를 제시하는데, CES 2026 공식 발표에서도 AI Vision(구글 제미나이 기반 업그레이드)과 식품 관리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삼성은 가격 경쟁(할인 경쟁)보다, 생태계 연결성 + 언어(현지화) + 신뢰(보안)를 묶어 장기적으로 고객 락인(lock-in)을 강화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읽힙니다. 

 

베트남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번 인터뷰가 던지는 시사점은 3가지입니다.


첫째, 베트남어 UI를 갖춘 AI 비서는 ‘현지 사용자 경험(UX) 완성도’가 승부처가 됩니다. 단어 번역보다 중요한 것은 문맥(존칭, 지역 표현, 생활 패턴) 이해와 오류 대응 경험입니다.


둘째, 스마트홈 확산은 하드웨어 판매만이 아니라 설치·연동·A/S·구독형 서비스(가전 관리, 보안, 에너지 최적화 등)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런 운영·서비스형 파트너십 여지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셋째, 보안 메시지가 강해질수록, 데이터 처리 위치(온디바이스/클라우드), 데이터 구역 분리, 접근 권한 관리 같은 ‘설계 철학’이 제품 경쟁력의 일부가 됩니다. 기업 고객(B2B, 스마트빌딩/레지던스) 시장에서도 이 요소가 조달·도입 판단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https://genk.vn/tro-chuyen-cung-tgd-samsung-viet-nam-tro-ly-ai-tieng-viet-voi-giao-dien-tieng-viet-se-co-trong-nam-nay-16526011121212757.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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