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AI, 제로 수수료(Zero-fee) 거래, 빅데이터 확산이 증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지만 VPBank 증권(VPBankS) 영업센터장 응우옌 투 레(Nguyễn Thu Lê)는 “브로커(중개인)라는 직업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금융 동반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제로 수수료 시대의 도전과 기회
과거에는 브로커가 투자자와 시장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지만, 이제 클릭 몇 번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AI가 즉각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챗봇이 24시간 응대하며, 무료 리포트가 인터넷에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투 레는 “브로커의 본질은 단순 주문 중개가 아니라, 투자자와 장기적으로 함께하는 금융 조언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선진 금융시장을 예로 들며, 브로커는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무 계획 수립·자산 배분·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투자 전략 수립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의 핵심 경쟁력: 인간적 가치
응우옌 투 레는 “AI가 데이터를 다룰 수는 있어도, 인간만이 투자자의 심리와 진짜 목표를 이해할 수 있다”며, 미래 브로커의 가치는 ‘개인 맞춤형 금융 동반자’로서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녀는 브로커가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 경청과 이해 – 투자자의 성향과 리스크 허용도를 파악해야 정확한 조언이 가능하다.
- 분석력과 기술 활용 – AI·빅데이터·분석 플랫폼을 고객 가치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 감정 관리와 시장 대응력 – 시장 변동 속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며 투자자를 안정시켜야 한다.
VPBankS와 AI 혁신
VPBankS는 VPBank 계열의 증권사로, 자본금 15조 동(약 7,900억 원)에 달하는 업계 상위권 기업이다. 최근에는 StockGuru라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투자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StockGuru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투자 제안을 통해 베트남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CafeF와 VPBankS가 공동 주최한 토크쇼 ‘The Investors 시즌2: The Resilient’에서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의 파고를 극복한 투자자들의 경험을 조명하며,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응우옌 투 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AI와 제로 수수료 시대는 위협이 아니라 기회다. 브로커의 가치는 단순 거래 중개에서 ‘투자 인생을 함께 설계하는 금융 파트너’로 확장되고 있으며, 기술과 인간적 신뢰가 어우러질 때 그 힘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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