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베트남 정부가 최근 급등하는 금값과 이례적인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금 거래 전면 조사(Thanh tra) 에 착수했다. 응우옌 호아 빈(Nguyễn Hòa Bình) 부총리(상임)는 9월 9일부터 정부 감사팀을 구성해 즉시 조사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감사는 정부 감사청이 주관하고, 산업무역부·재정부·공안부·국가은행(NHNN)이 공동 참여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금 거래와 관련한 법규 준수 여부 ▲자금세탁 방지 조치 ▲세금·영수증 관리 ▲불법 거래 및 가격 조작 등이다. 위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시 공안에 이첩해 형사 처리될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9월 내 총리에게 보고된다.
부총리는 또한 국가은행에 대해 “시장 안정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지시했다. NHNN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전까지 금 시장 동향을 보고해야 하며, 가격 급등락이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안정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공안부 역시 NHNN과 협력해 불법 금 밀수, 세금 회피, 가격 조작, 매점매석, 투기 행위 등을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 금값이 2주 만에 1량(37.5g)당 약 1,000만 동 이상 폭등하면서 역사적 고점을 연이어 경신한 상황에서 나왔다. 9월 8일 오전, SJC 금괴 판매가는 약 1량당 1억3,500만 동 (약 710 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국제 시세 환산가보다 무려 2,000만 동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 시세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베트남 국가은행 부총재 도안 타이 선 (Đoàn Thái Sơn)은 최근 정부 회의에서 “국제 금값 급등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추가 상승 기대 심리가 수요를 자극했으며, 공급은 제한된 상태라 가격 불안정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NHNN은 새로운 금 시장 관리 체제를 준비 중이며, 그 일환으로 금괴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오는 2025년 10월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24호 시행령에 따라, SJC 독점 금괴 생산 체제가 공식 폐지된다. 앞으로는 국가은
행이 일정 요건을 갖춘 은행 및 기업에도 금괴 생산·유통 허가를 부여해 시장의 투명성, 경쟁력, 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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