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베트남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 후 단숨에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매수 기회인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시작인가’라는 논쟁이 뜨겁다.
9월 8일 VN-Index는 1,624.5포인트로 마감하며 단 이틀 만에 약 72포인트를 잃었다. 이는 지난 4월 말부터 600포인트 이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나타난 조정이다.

전문가 진단: ‘상승세 속 숨 고르기’
응우옌 쫑 딘 땀(Nguyễn Trọng Đình Tâm) 아세안증권(Aseansc) 부사장은 “이번 조정은 큰 상승 흐름 속에서의 정상적인 ‘휴식 구간’으로 봐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교차하겠지만, 확실한 바닥을 형성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은행·증권·부동산 3개 업종이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MBS의 응우옌 티엔 즈엉(Nguyễn Tiến Dũng) 리서치 책임자도 “정책금리 완화가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중장기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 전망과 시나리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9월 동안 시장이 계속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FTSE 러셀의 베트남 신흥시장 승격 여부와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VN-Index가 1,650포인트에서 지지받고 1,8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비관적 시나리오로는 1,550포인트까지 밀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기적 시각 필요
패션인베스트먼트(Passion Investment) CEO 라 지앙 쯩(Lã Giang Trung) 은 “현재 증시 유입 자금은 2020~2021년보다 더 강력하고, 시장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다”며 “유동성과 거래대금이 과거 대비 23배 늘어난 만큼 VN-Index는 투자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상승 추세 속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금 당장 바닥을 맞추려는 시도보다 업종별 강세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 VN-Index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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