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들의 악몽, 딥페이크 AI 영상 확산… AI 남용에 한류 산업 ‘비상

2025/05/20

딥페이크 AI 합성 영상물, K-팝 스타들에 ‘정신적 테러’… 한류 산업 전반이 흔들린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온 또 다른 그림자, 딥페이크(Deepfake) 합성 콘텐츠가 최근 K-팝 업계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기반의 바이럴 플랫폼을 통해, 인기 아이돌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아티스트의 명예, 사생활, 정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K팝과 팬 커뮤니티는 딥페이크 AI 기술 남용에 당황

“로맨틱 영상”으로 위장한 딥페이크 합성… SNS 광고로 확산

최근에는 이용자 사진과 K-팝 아이돌 이미지를 합성해 ‘로맨틱 영상’을 만든다는 광고가 확산됐지만, 실제로는 AI 기반 딥페이크 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물 제작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콘텐츠들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제작·배포되어, 일종의 사이버 성범죄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콘텐츠가 삭제되기 전까지 급속히 확산되는 속도는 방지책 마련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법적 규제는 있지만 실효성엔 한계… 성범죄 악용 증가세

대한민국은 이미 딥페이크 기반 음란물 제작·유포 금지 법안을 시행 중이나, 최근 한 달 사이 수십 명이 연루된 사건이 적발되는 등 위반 사례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법당국의 대응 속도가 기술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예기획사들 직접 대응 나서… HYBE·Cube 법적 조치 강화

• HYBE(하이브) 는 경기도 경찰과 협약을 체결해 딥페이크 콘텐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신고 핫라인 운영을 통해 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 Cube Entertainment는 아티스트 이미지 침해 시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대응은 여성 아티스트뿐 아니라 남성 아이돌들까지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단순한 장난이나 유행을 넘어, AI 딥페이크 합성 영상물은 실제 범죄이자 디지털 폭력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딥페이크 AI의 성범죄적 악용은 K-팝 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사회가 맞이한 새로운 사이버 범죄 형태이자, 국제적 대응과 연대를 요하는 문제다.

 

출처 : https://nguoiquansat.vn/deepfake-ai-con-ac-mong-cua-cac-than-tuong-k-pop-2191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