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베트남 남부 해방 50주년이자 통일 기념일(4/30)을 앞두고, 라오스 인민군과 캄보디아 왕립군 소속 200여 명의 장병들이 빈즈엉성에서 열병식 참여를 위한 집중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군대는 베트남 국방부의 공식 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하며, 이번이 외국 군대가 처음으로 베트남의 국가급 열병식에 참여하는 사례입니다.
훈련은 4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각국 약 100명의 주력 병력과 예비병력으로 구성된 부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군사 퍼레이드를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 간 국방 협력 및 전통적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외교적 의미를 지닙니다.
빈즈엉성 군사 지휘부 정치위원인 응우옌 딘 쩌언(Đại tá Nguyễn Đình Chuẩn) 대령은 “이는 국가적 정치·역사 행사이며, 외국 군대를 환영하고 지원하는 것은 빈즈엉성의 영광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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