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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말·알바레스 몸값 20억 유로, 베트남 대기업은 얼마나 벌어야 이 선수단을 살 수 있을까?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7. 21. 03:00

2026/07/20

 

2026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단순히 축구 강국의 대결만이 아니었다. 두 팀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한 국가대표팀으로도 주목받았다. Transfermarkt 기준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선수단 가치는 12.2억 유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선수단 가치는 8.7억 유로로 평가됐다. 두 팀을 합치면 총 20억 유로가 넘는다.

 

원문은 이 금액을 약 60조 동 규모 (약 3.5 조 원) 로 환산했다. 단 52명의 축구선수 몸값이 베트남 주요 대기업들이 몇 달에서 거의 1년 가까이 벌어야 하는 매출 규모와 맞먹는다는 점에서, 현대 축구 산업의 경제적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준다.

 

이번 결승전에서 선수단 가치만 놓고 보면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보다 앞섰다. 스페인 대표팀의 가치는 12억 2,000만 유로로, 아르헨티나의 8억 750만 유로보다 약 1.5배 높았다. 이는 최근 스페인 축구가 젊은 선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8세로, 아르헨티나의 29.2세보다 낮다. 나이가 젊고 성장 여력이 큰 선수일수록 이적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선수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라민 야말 (Lamine Yamal)이다. 야말의 시장가치는 2억 유로로 평가됐다. 이는 이번 결승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야말 한 명의 몸값만으로도 아르헨티나 전체 선수단 가치의 거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스페인은 야말 외에도 Pedri, Pau Cubarsí 같은 젊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어, 역대 월드컵 결승 진출팀 중에서도 매우 높은 선수단 가치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만큼 초고가 선수층이 두텁지는 않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훌리안 알바레스 (Julián Álvarez)로, 시장가치는 1억 유로다. 이는 야말의 절반 수준이다. 이어 엔소 페르난데스 (Enzo Fernández) 9,000만 유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Lautaro Martínez) 8,500만 유로, 니코 파스 (Nico Paz) 8,000만 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는 상징성과 영향력 면에서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축구의 중심이지만, 시장가치는 약 1,500만 유로로 평가됐다. 39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이적시장 가치가 낮게 책정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메시의 실제 영향력은 단순 몸값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경기장 안에서의 리더십, 브랜드 가치, 팬덤, 스폰서십 효과는 숫자로 모두 환산하기 힘든 영역이다.

 

원문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 선수단 가치를 베트남 상장기업들의 매출 규모와 비교했다는 점이다. 총 20억 유로, 즉 약 60조 동은 베트남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들도 단기간에 만들기 어려운 매출 규모다. 베트남 최대 상장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이 금액에 해당하는 매출을 만드는 데 약 66일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민간그룹 중 하나인 빈그룹조차 두 달 이상 매출을 쌓아야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선수단 전체 몸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Petrolimex도 100일 미만에 20억 유로 규모 매출을 만들 수 있는 기업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원문에 따르면 이 두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베트남 대기업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선수단 전체를 살 수 있을 만큼의 매출을 만들기 위해 반년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베트남 상장기업 중에서도 최상위권 “매출 기계”들만이 이런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매출은 이익이나 기업가치와 다르다. 기업이 60조 동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서 그만큼 현금을 벌었다는 뜻은 아니다. 매출에서 원가, 운영비, 금융비용, 세금 등을 제외해야 이익이 남는다. 따라서 “선수단을 살 수 있다”는 표현은 실제 인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 선수 시장의 규모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비유다.

 

그럼에도 이 비교는 매우 흥미롭다. 현대 축구의 상업적 가치가 국가 단위 대기업 매출과 비교될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월드컵 결승전 52명의 선수 가치는 베트남 대기업들이 몇 달 동안 상품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을 돌려야 만들 수 있는 매출과 맞먹는다. 이는 축구가 더 이상 단순 스포츠가 아니라, 거대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축구 선수의 몸값이 이렇게 커진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방송중계권료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유럽 주요 리그의 중계권은 전 세계로 판매되며 막대한 수익을 만든다. 둘째, 스폰서십과 광고 시장이 커졌다. 글로벌 브랜드는 스타 선수와 국가대표팀을 통해 수억 명의 팬에게 접근할 수 있다. 셋째, SNS와 디지털 플랫폼이 선수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키웠다. 야말, 알바레스, 메시 같은 선수는 경기력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 자체가 자산이다.

 

특히 젊은 스타의 가치는 미래 수익을 반영한다. 라민 야말처럼 아직 커리어가 길게 남은 선수는 향후 10년 이상 클럽과 대표팀, 광고시장에서 가치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시장가치가 매우 높게 책정된다. 반면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나이와 잔여 커리어를 고려하면 이적시장 가치 자체는 낮아진다. 축구의 몸값은 실력뿐 아니라 나이, 계약기간, 성장 가능성, 포지션, 마케팅 가치가 함께 반영된 숫자다.

 

베트남에서 이런 비교가 흥미로운 이유는 베트남 기업의 경제 규모를 세계 스포츠 산업과 연결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빈그룹이나 Petrolimex 같은 기업은 베트남 경제를 대표하는 대기업이다. 그런데 이들조차 세계 축구 최고 무대의 선수단 가치를 매출 기준으로 따라잡는 데 수십 일이 걸린다. 이는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베트남 경제의 개별 기업 단위와 비교될 만큼 거대하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같은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자주 화제가 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전체의 선수단 가치를 대기업 매출과 비교하면, 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의미가 더 선명해진다. 선수 몸값은 단순한 축구 뉴스가 아니라, 미디어 산업, 광고, 글로벌 자본, 팬덤 경제가 결합된 결과다.

 

다만 이런 숫자를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Transfermarkt의 시장가치는 실제 이적료와 다를 수 있다. 선수의 계약기간, 소속 클럽의 협상력, 이적 의사, 부상 여부, 대회 성적, 마케팅 가치에 따라 실제 거래 가격은 크게 달라진다. 또한 국가대표팀 선수단 가치는 그 선수들이 모두 한꺼번에 시장에 나왔다는 가정의 평가액일 뿐, 실제로 한 기업이 이들을 “소유”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럼에도 원문의 비유는 효과적이다. 20억 유로, 60조 동이라는 숫자는 일반 독자에게 너무 크고 추상적이다. 하지만 “베트남 최대 기업도 66일 동안 매출을 올려야 하는 금액”이라고 말하면 그 규모가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스포츠 경제를 이해할 때 이런 비교는 강력한 설명 도구가 된다.

 

이번 결승전은 스페인의 젊은 세대와 아르헨티나의 경험 많은 세대가 맞붙는 경기이기도 했다. 스페인은 야말, Pedri, Cubarsí 등 향후 10년을 이끌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높은 시장가치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라는 상징과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현재 전성기 선수들이 결합된 구조다. 시장가치에서는 스페인이 우위지만, 축구 경기의 결과는 언제나 몸값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 점도 중요하다. 기업 매출과 축구 선수 몸값 비교는 경제적 규모를 보여주지만, 경기의 본질은 여전히 전술, 집중력, 팀워크, 경험, 순간의 판단에 달려 있다. 2억 유로 선수 한 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시장가치가 낮은 팀도 조직력과 전술로 강팀을 이길 수 있다. 축구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돈으로 모든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본이 축구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좋은 유소년 시스템, 훈련시설, 코칭스태프, 스포츠과학, 의료지원, 데이터 분석, 글로벌 스카우팅은 모두 돈이 필요하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높은 선수단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축구 인프라와 선수 개발 시스템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시장가치는 결국 그 나라 축구 생태계의 축적된 경쟁력을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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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와 비교해 보면 더 흥미롭다. 베트남은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강팀으로 성장했지만, 선수단 시장가치와 축구 산업 규모에서는 아직 세계 정상권과 큰 차이가 있다. 베트남 기업들이 세계 축구 스타 몸값을 경제 기사 소재로 다룬다는 것은 그만큼 베트남 독자들이 글로벌 축구 산업과 자국 경제 규모를 함께 비교하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베트남 기업 입장에서도 스포츠 산업은 앞으로 더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다. 소비재, 금융, 자동차, 유통, 통신, 전자상거래 기업은 축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월드컵 같은 이벤트는 광고와 콘텐츠, 팬 커뮤니티, 온라인 소비를 연결하는 거대한 플랫폼이다. 선수 몸값이 커지는 배경에는 바로 이런 기업 마케팅 수요도 있다.

 

결국 이번 기사의 핵심은 “축구 선수 몸값이 얼마나 비싼가”를 넘어선다. 현대 축구는 국가대표팀 52명의 가치만으로도 베트남 대기업들의 수개월 매출과 비교될 정도의 산업이 됐다. 이는 방송, 광고, 스폰서십, 디지털 팬덤, 글로벌 브랜드가 축구를 얼마나 큰 비즈니스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젊은 선수 중심의 스페인 선수단 가치가 월드컵 이후 더 상승할지다. 둘째, 메시 이후 아르헨티나가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업적 가치를 만들 수 있을지다. 셋째,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단순 관람 콘텐츠가 아니라 브랜드와 비즈니스 기회로 얼마나 활용할지다.

 

결론적으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월드컵 결승전은 경기장 안의 승부인 동시에 축구 산업의 경제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두 팀 선수단의 총가치 20억 유로는 약 60조 동, 한국 원화로 약 3조 원대 중반에 해당한다. 베트남 최대 기업들도 이 금액에 해당하는 매출을 만들려면 수십 일에서 수개월이 필요하다. 축구는 여전히 스포츠지만, 오늘날의 축구는 동시에 거대한 글로벌 산업이다.

 

출처 : https://cafef.vn/doanh-nghiep-viet-mat-bao-lau-de-kiem-du-tien-so-huu-messi-alvarez-yamal-rodri-188260719231450416.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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