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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이(Gia Lai), 한국 관광객을 겨냥한 베트남의 새 여행지로 부상…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6. 14. 02:39

2026/06/12

 

베트남 자라이(Gia Lai)가 한국 관광객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투자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자라이는 중부고원 특유의 대자연, 바다와 연결되는 확장된 개발 공간, 토착 문화유산, 골프와 리조트 같은 현대적 관광상품을 함께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과 한국 간 관광·투자 협력이 깊어지는 가운데, 자라이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 우선 대상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2026년 6월 12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자라이성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서 “자라이 투자·관광 촉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라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팜 아인 뚜언 (Phạm Anh Tuấn), 주한 베트남대사 부 호 (Vũ Hồ), FLC그룹 대표, 한국 기업인, 투자자, 여행사, 관광업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자라이성 대표단의 한국 방문 일정 중 중요한 행사로, 베트남 지방정부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투자 협력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자라이성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서 “자라이 투자·관광 촉진 포럼”을 개최

이번 포럼의 목적은 자라이의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한국 기업과 관광업계에 소개하는 데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관광, 휴양, 항공, 골프, 고급 서비스, 문화관광, 생태관광 등이다. 특히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베트남 지방정부와 한국 파트너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성장 여지가 큰 분야에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 호 대사는 포럼에서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깊고 넓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투자, 관광, 인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투자국이자 베트남 관광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국제 관광객 시장이다. 반대로 베트남은 한국 기업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역동적이며 문화적 매력이 풍부한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부 호 대사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투자 흐름, 국제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베트남 지방정부가 단순히 “잠재력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설계하고, 인프라, 서비스, 항공, 리조트, 문화, 인력,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장기적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라이에 대해 부 호 대사는 특별한 개발 공간을 가진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자라이는 중부고원의 “대고원” 이미지와 해양 공간, 토착 문화유산과 현대적 관광상품을 함께 결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합은 한국 관광객에게 새로운 베트남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존의 다낭, 나트랑, 푸꾸옥, 호치민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해변·고원·문화·골프·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목적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자라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팜 아인 뚜언은 포럼에서 “더 넓고, 더 풍부하며, 더 역동적이고, 국제 협력에 더 준비된 새로운 자라이”를 소개했다. 행정구역 개편 이후 자라이는 바다, 중부고원, 독특한 문화유산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함께 갖춘 개발 공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자라이가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대고원이 푸른 바다와 만난다”는 의미의 “Đại ngàn chạm biển xanh”이다.

 

이 메시지는 자라이가 단순한 산악·고원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라이는 바다와 산림, 고원 문화와 중부 해안권의 유산을 같은 여행 동선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목적지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 입장에서는 해변 리조트만 방문하거나 고원만 여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다·숲·민족문화·골프·휴양을 결합한 복합 관광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라이는 관광자원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해변, 국제 수준의 골프장, 꼰하능(Kon Hà Nừng)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호수, 화산 분화구, 중부고원 징 문화공간, 바이쪼이(Bài chòi) 예술, 빈딘 전통무술, 전통 가극 뚜옹(Tuồng), 그리고 중부고원 소수민족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요소는 자라이가 단순 휴양지를 넘어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다.

 

특히 한국 관광객에게 골프와 휴양은 중요한 키워드다. 최근 베트남은 한국인 골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낭, 나트랑, 달랏, 푸꾸옥 등은 이미 한국 여행사 상품에서 자주 등장한다. 자라이가 골프장, 리조트, 항공 접근성, 문화 체험을 결합한다면 기존 인기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골프·휴양 여행지로 포지셔닝할 수 있다.

 

자라이는 잠재력을 실제 투자 기회로 바꾸기 위해 인프라 준비도 강조하고 있다. 성은 바다와 고원을 연결하는 전략 인프라 개발, 푸깟(Phù Cát) 공항 확장, 심해항 개발, 디지털 인프라 개선, 국제 기준의 관광 인프라 구축,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정부는 기업을 지원하고 동행하는 행정서비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2026년은 자라이에게 중요한 해다. 자라이는 2026년 베트남 국가관광의 해 개최지로 선정되어 관광 홍보와 인프라 개선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라이는 한국을 전략적 국제 관광시장으로 지정하고, 관광과 투자 협력의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항공 연결도 핵심 과제다. 자라이는 FLC그룹, 항공사, 여행사와 협력해 서울-꾸이년(Quy Nhơn) 직항 charter 항공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푸깟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건을 정비하고, 국제 관광객과 여행사를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만약 서울-꾸이년 직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한국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FLC그룹도 이번 포럼에서 자라이와 함께 관광·휴양·골프·항공·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생태계를 개발하겠다는 방향을 소개했다. FLC는 베트남에서 리조트 단지, 골프장, 관광서비스, 시장 홍보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FLC는 항공, 숙박, 리조트, 문화체험, 관광 후방서비스를 연결하는 패키지형 관광상품을 자라이와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

 

포럼 참석자들은 서울-꾸이년 직항 연결이 실현될 경우 한국과 베트남 중부·중부고원 지역 관광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항공노선을 여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시장과 자라이의 해변, 고원, 골프, 휴양, 문화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회랑을 구축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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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고급 해변 리조트, 고원 생태·휴양 관광, 골프 관광, 헬스케어, MICE,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광 인프라, 고품질 서비스 분야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프로젝트를 조사·추진·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혁신,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장려한다는 입장이다.

 

자라이는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베트남 여행지는 아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베트남 여행지는 다낭, 호이안, 나트랑, 푸꾸옥, 하노이, 호치민, 달랏 정도다. 그러나 자라이는 이들 지역과 다른 조합을 제시한다. 고원과 바다, 전통문화와 현대 리조트, 골프와 생태관광을 한 번에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자라이가 한국 관광객에게 실제로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항공 접근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직항 또는 편리한 환승 노선이 없다면 단체관광과 골프 관광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한국어 안내, 한국인 맞춤 서비스, 음식, 결제, 의료·안전 지원 같은 관광 편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셋째, 단순 자연 경관 홍보를 넘어 3박 4일, 4박 5일 단위의 구체적인 여행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한국 여행사는 상품화 가능성을 중요하게 본다. 항공, 호텔, 골프장, 차량, 가이드, 식사, 선택관광이 안정적으로 묶여야 판매가 가능하다. 자라이가 FLC, 항공사, 현지 여행사, 한국 파트너와 함께 패키지형 상품을 만들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골프와 휴양, 문화체험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한국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자라이의 투자 유치 전략도 관광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리조트, 골프장, 항공, 교통, 항만,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인력이 함께 필요하다. 따라서 관광 촉진은 곧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산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자라이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포럼을 연 것은 관광객 유치와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자라이는 베트남 관광지도의 새로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고원이 푸른 바다와 만난다”는 메시지는 자라이가 가진 복합 관광자원을 잘 보여준다. 2026년 베트남 국가관광의 해, 서울-꾸이년 직항 추진, FLC와의 협력, 한국 시장 집중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면, 자라이는 한국 관광객에게 다낭과 나트랑 이후 새롭게 주목받는 베트남 여행지가 될 수 있다.

 

출처 : https://www.vietnam.vn/gia-lai-co-dieu-kien-tro-thanh-diem-den-moi-hap-dan-doi-voi-du-khach-han-qu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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