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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etlott 830억 동 (약 47억원) 잭팟 당첨자, 마스크 없이 실명 공개한 이유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6. 7. 23:59

2026/06/05

 

베트남에서 Vietlott 잭팟 당첨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전자복권회사 Vietlott은 6월 5일 오후 Power 6/55 복권 1350회차 Jackpot 1 당첨자에게 상금을 지급했다. 당첨금은 830억 동 이상 (약 47억 원)에 달한다.

 

이번 당첨자는 1981년생 부이 반 마인 (Bùi Văn Mạnh)이다. 그는 현재 호치민시 찬푸호아 (Chánh Phú Hòa)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첨 번호는 01 - 14 - 15 - 19 - 23 - 34였다. 특히 부이 반 마인은 지금까지의 Vietlott 고액 당첨자들과 달리, 시상식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신의 신원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Vietlott 830억 동 (약 47억원) 잭팟 당첨자

 

베트남에서는 고액 복권 당첨자들이 대부분 얼굴을 가리고 시상식에 참석한다. 갑작스러운 큰돈이 알려질 경우 사생활 침해, 주변의 금전 요구, 안전 문제, 사회적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이 반 마인은 “한 번쯤 Vietlott에 당첨되어 공개적으로 신원을 밝히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하며, 신원 공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Vietlott에 따르면 과거에도 신원을 공개한 당첨자가 8명 있었다. 그러나 Vietlott 운영 이후 지금까지 잭팟 당첨자 중 실명을 밝힌 사람은 전체의 1% 남짓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번 사례는 베트남 복권 문화에서 매우 이례적인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상식에는 부이 반 마인의 가족도 함께 참석했다. 그는 원래 호아빈 (Hòa Bình) 출신이며, 현재는 자유롭게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로 알려졌다. 그는 Vietlott을 10년 동안 꾸준히 구매해왔고, 매주 약 30만 동 (약 1만 7,000원)을 복권 구매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매우 긴장되고 떨렸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한 사람은 아내였다. 고액 당첨자들이 신원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 베트남에서, 가족과 함께 공개적으로 상금을 받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Jackpot 1 당첨금은 830억 동 이상 (약 47억 원)이지만, 베트남 규정에 따라 당첨자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베트남에서는 복권 당첨금 중 1,000만 동 (약 57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0% 개인소득세가 부과된다. 세금은 상금 지급 시 바로 원천징수된다. 이에 따라 부이 반 마인이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약 750억 동 (약 43억 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부이 반 마인은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현재 생활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첨금 가운데 10억 동 (약 5,700만 원)을 베트남의 사회공헌기금인 Tâm Tài Việt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고액 당첨 이후 개인적 소비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나누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회차에서는 Jackpot 2 당첨자도 2명 나왔다. 두 사람은 상금을 나누어 각각 29억 7,000만 동 (약 1억 7,0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1등 당첨자 32명은 각각 4,000만 동 (약 230만 원)을 받았고, 2등 당첨자 1,414명은 각각 50만 동 (약 2만 8,000원), 3등 당첨자 25,901명은 각각 5만 동 (약 2,800원)을 받았다. 이번 회차의 총 지급 상금은 920억 동 이상 (약 52억 원)에 달했다.

 

Vietlott은 베트남에서 전자복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기존 전통 복권과 달리, Vietlott은 전산 시스템을 통해 번호를 선택하고 전국 단위로 대규모 잭팟을 운영한다. 특히 Mega 6/45와 Power 6/55 같은 상품은 수십억 동에서 수백억 동 규모의 당첨금을 만들며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례가 특히 화제가 된 이유는 단순히 당첨금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베트남 사회에서 고액 당첨자가 신분을 공개하는 것은 개인의 안전과 사회적 시선이 함께 걸린 민감한 선택이다. 많은 당첨자들이 얼굴을 가리는 것은 단순한 관행이 아니라 현실적인 보호 장치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부이 반 마인의 선택은 “행운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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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베트남 복권 문화와 사회 분위기를 함께 보여준다. 한국에서도 로또 당첨자는 대부분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부가 개인의 삶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역시 비슷하다. 특히 가족, 친척, 지역사회 관계가 강한 문화권에서는 큰돈을 공개적으로 받는 일이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부이 반 마인이 공개 수령을 선택한 것은 자신감과 개인적 신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는 10년 동안 Vietlott을 구매해온 장기 고객이었고, 실제로 당첨되면 실명을 공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이번 일은 Vietlott 입장에서도 투명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홍보 효과가 있다. 당첨자가 실제로 존재하고, 상금이 공식적으로 지급된다는 장면은 복권 시장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고액 복권 당첨은 기회인 동시에 관리가 필요한 사건이다. 세후 약 750억 동 (약 43억 원)에 가까운 금액은 개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돈이다. 그러나 자산관리, 가족관계, 투자 판단, 소비 습관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베트남에서도 고액 당첨자에게 금융교육과 안전한 자산관리 조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Vietlott Jackpot 1 당첨은 베트남 복권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공개 수령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부이 반 마인은 830억 동 이상 (약 47억 원)의 잭팟에 당첨됐고, 세후 약 750억 동 (약 43억 원)을 받게 되며, 이 중 10억 동 (약 5,700만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벗고 가족과 함께 시상식에 선 그의 모습은 베트남 복권 문화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장면이다.

 

출처 : https://cafef.vn/nguoi-trung-jackpot-83-ty-dong-khong-deo-mat-na-uoc-mo-trung-vietlott-mot-lan-de-cong-khai-danh-tinh-188260605161416457.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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