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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직장인, 동남아에서 가장 낙관적이지만 회사 충성도는 최저… 조직문화의 경고등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5. 18. 01:36

2026/05/15

 

베트남 노동자들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 대한 조직 몰입도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갤럽(Gallup)이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2026’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의 59%는 현재와 미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thriving)”고 응답했다. 이는 태국이나 싱가포르보다도 높은 수치다.

베트남 기업들이 운영하는 'Team Building' (워크샵)

 

또한 베트남인은 분노, 외로움,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 감정을 상대적으로 적게 경험하는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직장에 대한 실제 몰입도는 정반대였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 베트남 근로자 가운데 회사에 진정으로 몰입하고 있다고 평가된 비율은 단 9%에 불과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최저 수준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치다.

 

갤럽은 이를 단순한 직원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 역량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즉, 직원이 야근을 자주 하고 업무에 빠르게 대응한다고 해서 반드시 회사에 대한 심리적 충성도나 장기적 헌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심리적 몰입이 낮은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거나, 책임감이 약해지고, 더 좋은 기회가 생기면 쉽게 이직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갤럽은 이 같은 낮은 조직 몰입으로 인해 베트남 기업들이 매년 GDP의 약 12.6%에 해당하는 생산성 손실을 겪고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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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직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성장 가능성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 커리어가 조직 안에서 발전할 수 있다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정한 인정과 보상 체계다.

 

셋째는 관리자 역량이다.

 

특히 갤럽은 베트남 기업 문화에서 “전문성 중심 승진 구조”를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즉,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관리자로 승진하지만, 사람을 이끌고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십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 교육을 받은 관리자는 44% 수준이며, 젊은 관리자층에서는 37%에 불과했다. 최근 기업들이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경험 부족과 성과 압박을 동시에 떠안은 젊은 관리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다만 갤럽은 베트남 노동시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긍정적인 정신적 기반”을 꼽았다. 업무 외적인 삶에서는 여전히 높은 낙관성과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조직문화와 관리 시스템만 개선한다면 직원 몰입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베트남이 AI·반도체·첨단 제조업 중심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 경쟁력은 단순 인건비가 아니라 “인재 유지 능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 : https://thanhnien.vn/phan-tich-moi-nguoi-lao-dong-viet-nam-lac-quan-nhung-it-gan-bo-voi-doanh-nghiep-nhat-dong-nam-a-18526051320263488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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