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 시장 뉴스

베트남 상장사 VRG(베트남 고무산업그룹), 재무·투자·토지관리 ‘전반 개선’ 요구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6. 3. 5. 01:11

 

2026/03/02


베트남 정부감찰청(Thanh tra Chính phủ)이 베트남 고무산업그룹 (VRG, Tập đoàn Công nghiệp Cao su Việt Nam)에 대한 감사 결론(57/KL-TTCP)을 공개하며, 재무·투자·토지·예산 의무 이행에서 다수의 미비점과 위반 소지를 지적하고 대규모 재정 정리 및 거버넌스 전면 개선을 권고했다.

베트남 고무산업그룹(VRG) - 사진: VGP

VRG는 2018년 6월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했지만, 2024년 말 기준 국가가 지분 96.77%를 보유한 사실상 국영 핵심 기업군으로, 고무 재배·가공뿐 아니라 목재, 산업단지 개발, 농업기술 분야까지 사업이 넓다.

 

이번 감사에서 가장 크게 부각된 항목은 ‘자금 집행과 회수 관리’다.

 

모회사(VRG)가 17개 계열사에 투자자금으로 2.3조 동 (약 1,200억 원)을 사전 집행(대여/가불 성격)했지만 규정상 필요한 서면 합의가 없었다는 지적이 포함됐다.

 

또한 2024년 말 단기 미수금이 1.2조 동(약 720억 원)인데, 이 중 연체가 4천억 동 (약 230억 원)으로 30% 이상을 차지했고, 3년 이상 장기 부실로 분류되는 금액이 3천억 동(약 180억 원), 충분히 대조(확인)되지 않은 금액도 2,800억 동(약 160억 원)으로 언급됐다. 이와 함께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지목된 항목으로 캄보디아 계열사 관련 920억 동(약 50억 원), MDF 계열사 채무 대위변제 관련 1,800억 동(약 100억 원) 등 ‘국가자본 손실 우려’ 사례도 포함됐다.

 

투자·사업 효율 측면에서는 장기간 표류한 고무 식재(조성) 프로젝트가 지적됐다. 2015년 이전부터 장기화된 ‘조성 중(기본 건설) 고무 농장’ 12,655ha가 1.9조 동(약 천억 원) 규모로 장기간 미완 상태라는 점, 또 7,265ha 규모의 다른 농장 투자(1.2조동, 약 660억 원)가 중단됐거나 효율이 낮아 본격 수확 단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제시됐다.

 

이는 단순히 농장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국영기업이 대규모 토지·자본을 장기간 묶어두는 구조적 비효율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토지 분야에서는 더 복잡한 리스크가 드러난다.

 

회수 결정이 내려진 585.63ha 토지가 아직 지방정부에 인계되지 않았고, 1,634ha는 점유·분쟁 상태이며, 일부 계열사는 적법한 토지 인도/임대 절차 이전에 고무를 재배한 사례가 언급됐다.

 

산업단지·가공공장 등 건설 투자에서도 인허가, 입찰, 준공(검수) 절차가 규정과 불일치하거나, 기능기관의 사전 심의 이전에 승인된 사례, 총투자비 조정 절차의 미흡, 환경영향평가 미이행 등이 지적됐다.

 

재정 조치 권고도 구체적이다.

 

감사 결론은 VRG 및 계열사가 미납한 토지 임대료를 재점검해 국가예산에 납부하도록 요구했는데, 2025년 10월 기준 ‘잠정’ 미납액이 8,900억 동(약 500억 원)으로 제시됐다. 여기에 법인세 130억 동(약 8억 원) 추가 납부, 부적정 회계처리 비용 조정 및 이익·배당의 재산정 등도 함께 언급된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3가지다.


첫째, VRG는 상장사(GVR, HOSE)인 동시에 국영 지분이 절대적인 기업이라, 감사 후속 조치가 재무제표의 일회성 비용(대손, 충당금, 손상 등)으로 연결될 수 있고, 토지·산업단지 자산은 규제·분쟁 리스크가 기업가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다.


둘째, 베트남 정부가 2026년 ‘데이터·투명성·감사 강화’ 기조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대형 국영기업의 미수금·장기 프로젝트·토지 관리가 핵심 점검 대상이 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향후 추가 점검/후속 감사 가능성 포함).


셋째, 반대로 보면, 이번 결론은 “정리(클린업)와 내부통제 강화”를 강제하는 성격이 강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금회수·투자관리·토지 정합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작동할 여지도 있다. 다만 그 속도는 계열사별 사업성, 현지 토지 분쟁 해결, 정책 집행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출처 : https://baochinhphu.vn/thanh-tra-chinh-phu-chi-ra-nhieu-vi-pham-tai-tap-doan-cong-nghiep-cao-su-viet-nam-10226030210064706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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