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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더이상 음주 운전 못한다... 두 달 만에 음주운전 12만 6천여 건 적발.

보다비엣 : 베트남을 보다 2025. 12. 10. 01:04

2025/12/08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국(Cục CSGT)에 따르면, 2025년 10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두 달 동안 전국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위반 건수는 총 126,482건에 이른다. 같은 기간 직전보다 30,167건(23.85%)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상당수 운전자가 ‘음주 후 운전 금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 교통 경찰은 2개월 동안 12만 6천 명 이상의 음주운전 적발 처리 / 사진: 티엔 안

특히, 교통경찰국장 명령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 음주단속을 집중 실시한 37개 특별 단속조에서만 59,282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국 단속 실적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야간·주말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시간대에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교통경찰국은 “음주운전 위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일부 교통 참가자가 법규를 소홀히 여기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음주운전 단속을 ‘상시·연중’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설·연휴, 공휴일 등 음주가 늘어나는 시기에도 단속을 결코 느슨하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술을 마셨으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문화를 사회 전반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하노이만 놓고 봐도 단속 강도가 상당하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동안 하노이시 교통경찰은 총 27,461대의 차량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619건의 음주운전 위반을 적발했다. 이들에 대해 부과될 벌금만 30억 동 이상(약 1억 6,700만 원 이상) 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은 오토바이 운전자(598명)였고, 승용차 운전자가 4명, 기타 차량 운전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교통경찰 10번 도로교통팀은 밤 8시 50분경 하노이 인근 QL21B 도로(반딘 지역)에서 99D1-192.XX 번호판이 달린 오토바이를 정차시켰다. 운전자 H.V.Đ(42세, 하노이 거주)는 20리터짜리 술통을 싣고 있었고, 음주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 호흡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546mg/l로, 베트남 처벌 기준에서 ‘가장 높은 구간(최고 수준 처벌)’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였다.

 

이 운전자는 “지인 부탁으로 술을 대신 사러 갔다가, 품질을 확인하려고 술 두 잔만 마셨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단호하게 위반 사실을 기록하고 엄정 처리했다. 이 사례는 ‘조금만 마셨다’는 주관적 판단과 관계없이, 측정치가 기준을 넘으면 곧바로 최고 수준의 행정·형사 처분을 받게 된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감소를 위해 음주운전에 사실상 ‘무관용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설정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까지 포함해 대대적인 단속을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이번 통계에서 드러나듯, 단기간에 12만 건이 넘는 위반이 적발됐다는 점은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대중 인식 개선과 교육, 업소·지역 사회 차원의 협력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다.

 

연말·연초 성수기와 각종 모임이 이어지는 시기를 앞두고, 베트남 당국은 “술자리가 있는 날은 대중교통·택시·그랩 등의 교통편만 이용하고, 직접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한국 독자의 시각에서도, 베트남의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 기조는 양국 모두가 공유해야 할 교통 안전 과제이자, 관광·출장 시 반드시 유념해야 할 규범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https://thanhnien.vn/phat-hien-hon-126000-nguoi-vi-pham-nong-do-con-trong-2-thang-18525120819590472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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