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2025년 10월 31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 2025’는 양국의 AI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산업 특화 AI에서 포괄적 AI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한국의 AI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 약 80개사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행사장에는 기술 전시와 함께 B2B 매칭, MOU 체결 등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대표 사례로는 한국 기업 emCT가 개발한 AI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 ‘BDApp’이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오작동으로 인한 오경보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알림, 지도 기반 위치 표시, 카메라 연동 등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BDApp은 삼성, 현대, 롯데, CGV 등 한국 내 1,000곳 이상의 대형 건물에서 이미 활용 중이다.
emCT는 이번 포럼에서 베트남 건설기술기업인 ‘Tân Thành Công(떤 타인 꽁)’과 MOU를 체결하며 향후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Tân Thành Công 측은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이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에 AI 기반 화재 감지 기술은 매우 실용적이며, 향후 법적 검토와 공동 연구를 통해 본격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mCT는 현재 베트남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한 상태로, 이번 포럼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이 봉호 대표는 “한국 기술에 관심을 갖는 베트남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호앙 민(Hoàng Minh)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은 “AI는 이제 국가의 새로운 지능형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오픈 데이터 생태계 조성, AI 기업 지원 자금 확대 등 정부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AI 지원 프로젝트에 국가기술혁신기금(NATIF)의 최소 40%를 배정할 계획도 언급했다.
한편, 한국의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이번 포럼은 양국의 디지털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며,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차세대 네트워크 등 디지털 인프라 공동 개발뿐 아니라, 젊은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기술 응용 및 상용화 ▲혁신 촉진 ▲인재 양성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양국 정부 부처, 연구기관, 기업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베트남과 한국이 디지털 전환 및 AI 혁신이라는 공동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산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s://baolangson.vn/80-doanh-nghiep-ai-tu-han-quoc-toi-viet-nam-tim-co-hoi-50635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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