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가 북미를 제치고 블록체인 인재 수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흥 블록체인 인재 중심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전환의 핵심 국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지 교육기관과 민간 기업의 협업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응웬꽝휘(Nguyễn Quang Huy) 박사(국립경제대학 기술대학 학장)는 10월 28일 개최된 "디지털 자산: 기회, 위험, 사기 대응" 세미나에서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축”이라며, “학생들에게 블록체인은 글로벌 경제에 능동적으로 진입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높아지는 수요,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 VBA(베트남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협회) 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블록체인·핀테크·AI 분야에서 약 20만 명의 고급 인재 수요가 예상된다.
- TopDev 2025 보고서는 블록체인 개발자,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디지털 자산 법률 전문가 등이 가장 부족한 직군으로 지목했다.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움직임도 활발하다.
- CompTIA 동남아 책임자인 하이릴 이즈완(Hairil Izwan)은 "국제 자격증(A+, Security+, Network+) 보유자는 평균보다 20~30% 높은 연봉을 받는다"며, 베트남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향상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 미국 내 블록체인 인재의 연봉은 약 14만 8천 달러(약 2억 원), 싱가포르는 약 10만 8천 싱가포르달러(약 1억 1천만 원) 수준이다.
산학 협력 확대
베트남의 여러 대학에서는 Tether, 1Matrix, Nippy Labs, ABAII 연구소 등과 협업하여 블록체인 실습 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술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의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성공을 위한 3요소: 기술 + 법률 + 글로벌 마인드
1Matrix 솔루션 디렉터 도반투엇 박사(Đỗ Văn Thuật) 는 “기술력뿐 아니라, 법률 이해와 글로벌 시야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Tether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레부흐엉꾸인(Lê Vũ Hương Quỳnh) 도 “국제 기업들은 독립적 사고와 디지털 보안 이해를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리스크도 병존
Chainalysi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자산 범죄 피해액은 409억 달러에 달했으며, 베트남은 약 2만 건의 피해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Nippy Labs CTO 팜자카인(Phạm Gia Khánh) 은 “지식은 최고의 방패”라며, 프로젝트 검증과 소스코드 분석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제도, 기술, 인재가 맞물려 블록체인 인재 양성의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교육, 보안, 국제협력” 이라는 3대 전략축을 중심으로 정책과 인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베트남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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