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베트남이 2025~2030년 기간을 세계 경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속이 아닌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재정경제정책전략연구소의 쩐 또안 탕(Trần Toàn Thắng) 박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디지털 전환 추세 속에서 베트남이 나아갈 전략적 방향을 강조하며, "제도 개혁, 인프라 투자, 기술 인재 양성"의 세 축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중국, BRICS 등 주요 강대국들은 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을 둘러싼 새로운 ‘게임의 룰’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제 규범은 약화되고 있어,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경제,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 등의 기회를 포착해야 하지만, 에너지 비용 증가, 자본 부족, 제도 미비 등 구조적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쩐 박사는 FDI 유치 경쟁에서 베트남의 매력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AI, 고급 제조업 등으로 투자가 집중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아직 산업 인프라와 기술 연결성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중국 간의 관세 갈등은 베트남 수출산업에 이중 압박(비용 상승 + 시장 축소)을 가할 수 있다. 섬유, 전자, 농산물 등 주요 수출 업종도 이에 따라 수요 위축과 통상 장벽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2년 5.9조 달러에서 2027년 9.3조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경제가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이 AI, 빅데이터, IoT, 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의 수용력을 높이고 인적 자원과 제도적 기반을 정비한다면,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쩐 박사는 베트남이 2030년까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달성하려면, 연간 2960억 달러의 사회 전체 투자금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 중 FDI는 약 400~45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는 국내 민간 부문이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촉진할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에너지 부족은 GDP를 최대 1.6%포인트까지 하락시킬 수 있는 핵심 리스크로 꼽혔다. 세금 갈등, 낮은 생산성, 민간소비 위축, 인플레이션 등도 주요 리스크로 언급되었다.
결론적으로 쩐 박사는 “성장 패러다임을 수출·투자 의존형에서, 기술혁신·생산성 중심의 친환경 경제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민간 부문 활성화, 디지털 인프라 확충, 고급 인재 양성, 정책 집행력 강화”를 다섯 가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정책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tapchikinhtetaichinh.vn/viet-nam-can-dot-bien-chinh-sach-de-but-pha-giai-doan-2025-20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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